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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오늘도 나는 믿음이라는 네루위에서 86년이라는 세월의 서릿발을 머리에 이고 , 환혼의 빛깔에 휘감긴 채 '인생은 나그네' 찬송의 한 구절을 흠잉하며  걷고 있다열차나 기차가 네루 위를 절대로 벗어나면 안 되는 것처럼 나는 믿음이라는 네루를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지상천국생활을 간증할 수 있다.  

 

 1949년도로 거슬려 가보자. 야간중학을 목표하고 교동초등학교 옆 서동익 박사 집에서 입학수속 날만을 고대하며 기다렸다. 아마도 그 부인이 어느 여고 사감선생을 하다가 수예점을 운영하겠다고 나를 그곳까지 오게 한것 같았다. 쌀쌀한 인상의  엘리트지식인어서  말붙이기도 싫었다. 가서 보니 아직 가개차릴 준비도 안 되어 있어 나는 세월을 죽이기에 너무 힘들었다. 그 부인은 나에게 부엌 일을시키기도 하고  소년 취급하는 대화에 순응을 하려니 너무 창피하기도 했다그러나 공부하기 위해선 무엇인들 못하랴 싶었다.

 

그 때의 서울의 풍경!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 이야기다. 거미줄 같은 전선줄에 목을 메고 네루 위를 마을뻐스 속력으로 전차가 굴러다니고, 골목골목마다 공용수도에서 물을 길러다가 바치는 고용인들. 왼만한 도로에는 장작더미를 샇아놓고 뗄감사갈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시절이었다. 대나무를 가늘게 쪼개서 길게 이어가지고 새끼처럼 둘둘 말아 어께에 걸치고 징을 치며 굴뚝 청소하는  흡사 흑인들의 팔촌들. 먼동이 트자 어리굴젓사려, 곤재이젓사려, 밤이 깊어가면 찹쌀-, 찹쌀-, 호객하는 고학도들, 시각장애인들의 암마를 독려하는 피리소리가  너무도 처량해 그 양상 등이 지금도 머레에서 생생히 감돈다.

 

그 해가  다 가는 데도 나는 별로 할 일도 없어 신문의 광고를 보고 서울역 뒤에 있는 균명 중학을 찾아가서  2학년 편입시험에 응시하여  입학허가서를 받아 주인 아주머닝에게  오후 5시 이후부터 매일 등교의 시간을 달라고 제안하였다. 안 된다는 것이다. 그의 시아버지의 약속을 믿고 상경 했는데 전혀 소통이 안 된것 같았다. 그 날로 바로 독학을 결심하며  낙향하겠다는 선언을 하고,  집을 떠났다. 내가 평소에 믿음의 어른으로 여겼던 신학생인 신 흥식 집사(몇 년 후에 장로가 된다.)가 있는 회현동 신학교 기숙사를 인사차 찾아 , 이야기 중에 "네 비젼이 무엇이냐?'' 물었다.   대답은 "목회자가  되겠슴니다"였다, "그럼  "너 우리 상점에 가서 몇 년 간만 근무해 주면 네가 목사가 되도록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마. 어떻게 할 것인지 대답을 바라는 눈 빛이 역역했다. 꽉 막히든  길이 열리는 순간을 맞이하여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는 감탄사가  나왔다..

 

그 시간부터  하나님께서 저를 막연한 길에서 쭉 뻗은 직선의 길로, 서울생활에서 중소도시의 생활로, 하향곡선을 그리는 고아신세에서 부모 있는 가정에서 사는 것보다 더  만족한 생할터전으로, 믿음이 좋은 생활환경으로 나를 옮기어주셨다가서 보니 그 <번영상회>  3개군을 장악하는 큰 도소매상이었고, 매상고가 아주 높았다. 고급상품은 서울에서, 일반상품은 목포 광주의 도매상에서 조달했다. 만물상회였다. 이미 직원이 하나 있었고 나와 임 예정 권사(신집사의 부인)세사람이 고객맞이를 하는 상회로서 시골 5일 장날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근무 한달 만에 권사님이 월급 봉투를 주기에 거절하며 "저는 한 가족으로 살렵니다"라고 말했지만  '몇 년만 있으면 저를 학교보내준다고 했는데 월급을 받을 수가 없지요.'  라는 말이 튕겨나오려는 것을  유보했다

 

나는 번영상회에 취직한 지 반년 정도 되어  요셉처럼 그 상점의 전무역할을 했다. 세상의 인심이  어디 그러한가. .사람들이 믿업지 못하니 담보물이 있어야 취직을 받아주는 세상 이었다.그런데 성경은 그보다 뛰어넘는 윤라를 제시한다. '주인이 볼 때만 잘 하는 척하지 말고 ,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의 뜻을 행하시오'(6:9)라고 말씀하셨다. 요새로 말하면 번영상회에서  내가 만지는 돈이 하루에 천만원~5천만원은 되었다.. 그래서  나는 성경말씀 지키는데 기준을 두었다. 그 덕에 지금까지 금전문제에 대해선 하나님 앞에서도  떳떳하다. 유한양행의 창업자  유 일한 박사도 자기가 평생 모은 재산을 자기 것이라 여기지 않고 50억을 투자해서 공업고등학교를 지어 인재를 길러가며 그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주어 무료로 가르쳐왔다.. 그는 정직한 세금을 납부하는 국내Ceo1등이다.. 그의 남은 재산도 자녀들에게 전혀 상속하지 않고 100% 공고에  다 헌납하였다고  전해졌다. 부전여전인가 그의 딸 유 재라 여사 역시 몇년 전에 200억원을사회복지사업에 환원시켰다고 한다.. 우리가 소유한 재산, 재능이 다 하나님의 것으로 알고 청지기 역할을 하는 자는  벌써 지상천국의 시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른의 애국적 사상 기업의 철학은  다 타고 난 것일까? 후천적 믿음생활에서 생성된 것이다

 

오늘의 한국의 정치인, 기업인들이 유한양행 사장처럼 배운 지식과 재산을 양심대로만 투자하고 살아가며 앞으로 그 기독교적  정신으로 만  실행한다면현재의 우리가 가진  지식과  재력만 가지고도 복지 국가 가 되고도 남으리라!!

나는 15세 고아로서 자라 유산 한 푼 없어 내 자신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인생황혼에 묻혀간다   일평생 보험 한번 들어보지  못하고 연금 한번 못타는 직업인이었기에 우리 부부의 10년 넘는 병원비도 막네의 건강보험덕에  해결됐다. . 내 막내 아니었으면 분명 10년은  단명햇을 것이다.. 3남매와 후손들 이라도 유 일한 박사의 정신을 본받는다면 하늘에서 주님과 같이 박수 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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