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흔적들
20년간 너를 위해 기도한다는
친구의 간절한 기도 들으시고
김치속 속배기 속에서
옴짝달싹하지 않는
나를
주님의 밝은 빛으로
봄볕같이 쪼여
겨울 깊은 담장을 헐고 나와
주님 품안에 안기도록 하시고,
눈발 펄펄 내리는 새벽기도길
세 찬바람 부는 육교위에서
줄 선 황색 가로등 바라볼 때
이전 벼랑끝에 선 어려운 시기 마다
방향타 돌려 건져주신 이
아버지임을
성령의 쇠뭉치로 깨닫게 하시고,
늦게 온 자 빨리 가도록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 첫 일이라고
믿음의 앞선 형제들을
말도 없이 뚜벅 뚜벅
그대로 따르도록
지름길로 인도하시고,
골방에서 말씀 달게
읽도록 하시고
아내의 방언 시샘 케 하여
방언 주시어
주님과 고속통신하게하시고,
믿음의 참 형제들 만나
리브가의 아리따운 참 모습을
함께 닮아가며
30년 같이 걸어가는 참 동행의
산 지표 만들어 주시고,
상상할 수 없다는 이전 친구들에게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라고
담대히 주님의 아들임을
선포하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신 것
셀 수 없이 너무 많아
이제 주님의 끝없는 영혼 사랑과
동행의 발 자취 따라
넘어지고 또 넘어진다해도
한사코 거침없이 나아갑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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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천
2014.08.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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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진
2014.08.25 00:04
아름답고 충만한 간증시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아온 길 되돌아보면 하나님의 섭리였구나 고백할수 있음이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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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임
2014.08.25 08:52
주님과의 비밀을 이렇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과 흔적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한 주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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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2014.08.25 09:16
주님의 흔적을 꼼꼼이 느끼시고 나누시니 참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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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애
2014.08.25 11:19
신실하신 신앙고백서가 마음에 전해 오네요~~~ 은혜로운 간증 올려 주심 감사 드립니다!~
받을 자격없는 우리들에게 모든것 주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하심에 감사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