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이야기 캄보디아 단기 선교를 다녀와서~~
2014.08.04 10:57
2014.7.18일
6박 7일의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위해
몇개월 이상 준비한 마음과 짐을가지고
아시아나 항공에 몸을 실었습니다.
말도 통하지 않고 문화적 공감대가 없었을것 같았던 그곳..캄보디아왕국
인도차이나 반도 동남부에있는 베트남 라오스 타이완 국경지역에 있는 남한의 1.8배의 면적에
1480 만명의 인구가 사는 곳
모계사회이고 크메르어를 사용하는 불교국가
절대 공감대가 없을것 같던 그 캄보디아에
킬링필드라는 대 학살의 아픔이 있는 땅이었음을
캄보디아에 발을 디디고서야 알았습니다..
처음 공항에서 만나는 그들의 눈빛이 그래서 그리도 슬펐나봅니다...
아픈 역사 ......
처음 찾아간 헤브론 병원 15명의 의료진들이 개별 사역을 위해 캄보디아로 갔다가 모여 종합병원이 된곳 연합과 협력이 모여 선을 이루어가는 곳 이젠 심장병 환자들 수술도하고 곧 간호대학도 설립한다고 한다고합니다.
희망학교
임만호 선교사님 부부의 청춘이 고스란히 담겨있는곳
캄보디아는 교사들 급여가 작아 아이들이 돈을 조금씩 가져가야 학교에 들어갈수 있는
아픈곳에 희망을 심어 아이들에게 희망을 담아주는 그 학교에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등진 그 아들이 함께있어 가슴 시린 아픔이 있기도 했던....
그리고 킬링필드....
한사람이 사람을 살리기도 하는데
이렇게 무참히 죽이기도 했던..
그 아픔.. 그 슬픔...그 분노...
여전히 매케한 듯한 냄새는 나만 느끼는것은 아니었을것 같습니다.
매콩강...수중가옥이 다 철거되고 이젠 호텔이 들어서고 도시화되어가는 그곳
그렇게 이틀밤이 지나고.
시작되어진 어린이 전도폭발 임상훈련의 시간
3박4일 일정속에
어린이를 사랑하고 사역하려는 그들의 눈을
난 보고야 말았습니다.
접해보지못한 만들기 여려가지 물품들
그 곳에 아이들에게 복음을 심어주기 위한 간절함..
그들의 언어로 불리어지는 복음 메들리
스탄쑤어 - 천국
모누 - 인간
쁘레야 므짜 - 하나님
쁘레야 그리 - 예수님
섿끄리아 쫌느 - 믿음
깟 쏘므라 쩢 - 결신
그리고 이산지를 내게 달라고 울부짖는 그들의 기도소리가 아직도 귀에 쟁쟁하게 들립니다
흥이 깃든 삶이기에 그들은 가난하여도
행복을 노래하고 있었던 그 곳
7개의 스킷도 그들은 한국 지도자 임상훈련에 임했던 사람들보다 더욱 더 진지하게
그 시간에 간절함으로 임했고
스텝들에게 진심어린 어꾼(감사)를 담아주었던
그 눈빛들
오래도록 나의 삶에 녹아지겠지요
또 어느때 가라하실지 알지 못하나
가라하시면 언제든지 짐을 싸서 가야할 마음을
담아 한국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함께 하였던 션교사님 내외분
반짝반짝 눈이 빛났던 우리 최현옥 권사님
하나부터 열까지 챙기며 순교를 원하신 장 춘옥집사님
그 이쁜 모습으로 섬김을 다하셨던 박 주윤집사님 이 애경 집사님
마이더스의 손 그리고 아이들을
끔찍히도 사랑하신 양정선집사님
묵묵히 아이들을 품었던 내 친구 면희
우리 팀의 비타민 기석이
그리고 필받으신 우리 목사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이번 캄보디아 단기 선교를 다녀오며 저에게 주어진 어린이 찬양에 대한 달란트를 절대 썩히지 말아야 함을......
댓글 5
-
박병애
2014.08.04 19:59
-
관리자
2014.08.05 10:40
귀한 섬김도, 이렇게 나눠주심도 감사합니다.
기석이와 함께 다녀오셨나봐요~
기석이에게도 정미집사님에게도 평생 잊지못할 은혜가 있으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사진속의 집사님과 아이들이 너무 예뻐요!
-
김일용
2014.08.05 14:06
장순복 선교사님 추천으로 캄보디아에서 한국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로 유학왔던 유학생 (남3, 여1)들에게 일주일에 한번 3시간 영어 강의 봉사를 한 기억이 납니다. 벌써 3년 정도 시간이 지나갔네요. 그 학생들은 한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캄보디아로 돌아갔을텐데 헤브론 병원에서 근무할 것 같기도 한데요?
-
관리자
2014.08.05 14:37
정말 보람있는 사역을 하셨네요. 그 아이들이 캄보디아에 돌아가서 또다른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기를 소망합니다.
-
최기찬
2014.08.09 10:29
기석이가 참 대견하네요^^
어떠한 모습으로 자라갈지, 어떠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높일지 기대가 됩니다.
작년에 전폭 단기선교 다녀왔습니다.
캄보디아를 가난한 나라라고 합니다. 고단한 삶의 무게를 지고 가는 사람들,
그 안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불쌍하다고들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을 만나보면 선량하고 빛나는 눈빛,
금세 경계를 풀고 건네는 선한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아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기쁜 걸음을 이어 가도록, 주의 사랑으로 도와주었으면 합니다.
임 만호 선교사님이 운영하시는 희망 학교가 그렇고, 최 수일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헤브론 병원이 그러하며
이 태영, 이 근주 선교사님께서 이 일을 실천하고 계십니다.
캄보디아 사람들이 캄보디아를 이끌어가는 진정한 주인이 되도록 격려하고, 때론 그늘이 되어주고
때론 함께 걸으며 함께 기뻐하는 날이 오길 기도합니다.
모두가 언제나 깨끗한 물을 마시고, 1년에 3모작을 해서 곡식이 풍성하며, 비가 많이 와도 잠기지 않는 좋은 길,
좋은 집, 넓은 학교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배우는 날이 오길 소원 합니다.
오래된 갈등과 킬링필드로 인한 상처들이 치유되고 캄보디아인들의 꿈이 실현되길 소원 합니다.
기도로 때로는 인적, 물적 자원으로 후원해야 합니다. 이 꿈들이 현실로 다가 올 것을 믿고 기도 합니다.
임만호선교사님의 파킨슨씨병은 좀 어떠신지요? 작년에 고등학교 건물을 짓던데 완공 되었는지요?
헤브론 병원 심장센터설립과 왕립대학내에 영어로 교육하는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세워졌는지요?
곧, 설립이 된다고 했지요?
헤브론 병원을 가보니 옛날 언더우드 선교사를 통하여 우리나라에 세브란스 병원이 들어왔던 시절이 연상되었습니다.
이태영 이근주선교사님, 최수일 장순복선교사님, 임만호 김용순선교사님 모두 모두 잘 계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