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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초대교회로부터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입력 : 2019.01.02 16:36

‘당시 기독교가 폭발적으로 확산된 세 가지 이유’ 소개
 
▲팀 켈러 목사(뉴욕 리디머장로교회 설립, CTC 이사장). ⓒ김신의 기자

최근 설립된 TGC KOREA에서 지난 12월 26일 팀 켈러 목사의 ‘초대교회로부터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이라는 글을 번역해 소개했다.

팀 켈러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전통적 교리를 지켜 온 크리스천들은 시대에 뒤쳐지고, 지나치게 배타적이며, 심지어 세상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말한다”며 “그러나 역사가이자 성경 학자인 래리 허타도(Larry Hurtado)는 이러한 관점에 의문을 제기하는 책들을 냈다. 바로 <처음으로 기독교인이라 불렸던 사람들(이와우)>과 <도대체 처음 3세기 동안 왜 그들은 크리스천이 되었는가?(Why on Earth Did Anyone Become a Christian in the First Three Centuries?)>”라고 소개했다.

켈러 목사는 “그에 따르면 초대 교인들은 특히 문화적 엘리트들이 보기에는 조롱의 대상이었다. 그들은 세력과 상업의 중심부에서 배제됐고, 때로는 박해를 받아 목숨을 잃기도 했다. 허타도는 로마 권력자들이 다른 종교들에 비해 유독 기독교에 적대적이었다고 말한다”며 “당시 사람들은 각기 신들을 모시고 있으면서 동시에 다른 모든 신들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던 반면, 초대 교인들은 이러한 경배 행위들을 우상숭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대인들 역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고유의 민족적 정체성으로 간주돼 용인됐다. 그러나 기독교는 모든 종족들로 퍼져갔고, 대부분의 성도들은 이교도였다가 회심 후 다른 신들에 대한 경배를 거부했다”며 “이러한 거부 행위는 막대한 사회적 분열과 문제를 초래, 그들을 공적 집회에 참여할 수 없게 했다. 가족 구성원이나 노예가 크리스천이 되었을 경우, 그들은 돌연히 집안의 신들을 경배하는 일을 거부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 켈러 목사는 “기독교의 확산은 그 문화를 구성하는 삶의 질서를 위협하는 것으로, 사회 질서에 대한 전복으로 간주됐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은 좋은 시민이 되기에는 너무나도 배타적인 부류로 여겨졌다”고 했다.

켈러 목사는 “1-3세기에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지불해야 했던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생각해 볼 때, 사람들은 대체 왜 그리스도인이 되려 했을까? 왜 기독교는 그토록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일까? 사회적 비용을 훨씬 초과하는 기독교의 매력은 대체 무엇이었을까”라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많은 학자들이 인정하는, ‘기독교가 폭발적으로 확산된 세 가지 이유’를 꼽았다.

첫째, 기독교인들은 타인에게 거부감과 호감을 동시에 주는 ‘사회 변혁’의 사명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팀 켈러 목사는 “기독교인들은 낙태와 더불어 원치 않는 아기를 쉽게 버리는 ‘유아 유기’의 관습을 금지했고, 이성 간의 결혼 관계 외에 모든 성행위를 피했다는 점에서 성적으로도 반문화적이었다”며 “반면 자신의 돈을 사용하는 일에 매우 관대했으며, 가족이나 민족뿐 아니라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에게 특별히 그러했다”고 했다.
또 “기독교 공동체는 다민족으로 구성돼 있었다. 이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공유한 정체성은 각자의 민족적 정체성보다 더 근원적이었고, 종교상 전례가 없는 다민족적 다양성을 만들어냈다”며 “기독교인들은 자기 민족을 죽인 원수들이라도 복수하지 않고 용서해야 한다고 믿었다”고 전했다.

둘째, 기독교는 창조자 하나님과의 직접적이고 인격적인 사랑의 관계를 제시했다.
팀 켈러 목사는 “당시 주변에는 신들이 내려 주는 은총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가득했고, 동방 종교들도 각성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다”며 “하지만 하나님과의 실질적인 사랑의 관계는 그 어느 종교에서도 제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셋째, 기독교는 영생의 확신을 가져다 주었기 때문이다.
켈러 목사는 “모든 종교는 인간의 노력을 통해 구원을 획득하려는 노력의 산물이었기 때문에, 죽기 전까지는 누구도 영생을 확신할 수 없었다”며 “그러나 복음은 행위가 아니라 은혜로, 즉 인간의 행위가 아닌 그리스도의 행위로 구원이 주어진다고 가르치기에, 온전한 구원의 확신을 바로 지금 믿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초대교회는 온갖 종류의 신들(deities)을 인정하지 않았기에 매우 배타적이자 사회 질서에 위협적인 대상으로 간주됐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온갖 종류의 정체성(identities)을 인정하지 않는다 하여 매우 배타적이자 사회 질서에 반하는 사람들로 간주되고 있다”며 “그런데 초대교회는 그와 같은 당시 상황 속에서도 번성했다. 왜 그러한가”라고 반문했다.

하나의 이유는 그들이 너무나 다르고 배타적이라고 놀림 받은 데 있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에 끌린 것은 기독교가 ‘달랐기’ 때문”이라며 “만일 어떤 종교에 주변 문화와 다른 점이 없고, 문화를 비판하여 대안을 내놓을 수 있는 특징이 없다면, 그 종교는 불필요하게 여겨져 생명력을 잃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늘날 크리스천들이 자선, 관용, 정의, 다민족성, 평화의 중재자로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인식된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겠는가”라며 “역설적이게도, 기독교인들은 그 시작부터 성(sex)과 관련해 세상 문화와 조화되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바뀐 것은 교회가 아니라 문화였다”고 강조했다.

또 하나의 이유는 다른 어떤 문화나 종교도 갖지 못했던,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와 은혜로 거저 주어지는 구원을 제공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이는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다른 어떤 종교도, 세속주의도 이 구원을 줄 수 없다. 다른 어떤 영적 접근으로도 그 일을 할 수 없다”며 “영적으로 굶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이 여전히 갈망하고 있는 진리는 바로 기독교의 독특한 가치관에서만 주어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팀 켈러 목사는 마지막으로 “초대교회는 분명 세상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복음에 대한 완고한 소신으로, 그들은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 우리 역시 이런 변혁을 갈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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