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교우 여러분
여전한 코로나 19의 영향과 그로 인한 다양한 삶의 도전들을 감당하느라 수고들이 많으시지요? 우리 주님의 잦고 많은 위로와 도우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한 해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교회의 많은 사역들이 제약을 받았고 멈추어 서야만 했습니다. 여전히 대면과 회집에 일정한 제약이 따르고,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그래도 저희 교회에 주신 영혼들을 구원하고, 주의 집으로 돌아온 심령들을 말씀으로 세우며, 이웃을 섬기고 세계를 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며 섬김 처소를 결정하고 지원하는 지금, 다른 어느 때보다 교우 여러분들의 자원하는 헌신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신경이 과민하고, 누군가를 쉽게 비난하고 정죄하는 시류를 따르지 않고, 사랑으로 섬기고 희생함으로 서로를 복되게 하는 교회의 본연의 자세를 회복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섬김의 자리들에 많이 자원해 주십시오. 그래서 오히려 다른 어느 해보다 더 풍성한 섬김과 희생이 넘쳐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섬김 지원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서로 함께 지어져 가고, 그런 함께 함이 넘쳐흘러 조국 사회 구석구석에 많은 영혼들을 위로하고 복되게 하는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속히 얼굴로 여러분들을 뵙기를 기대하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화종부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