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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야곱은 자신이 둘째로 태어난 것이 원통했습니다.


쌍둥이 중에 하필 둘째라니..왜 나는 둘째로 태어나서

그저 걸리적거리는 좀도둑 같은 존재가 되어야만 하는가?..”

 

많은 사건이 있었고,

야곱은 죽음의 위협을 느끼며 도망쳐야 했습니다.

 

네 형의 분노가 풀려 네가 자기에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

내가 곧 사람을 보내어 너를 거기서 불러오리라

어찌 하루에 너희 둘을 잃으랴 (27:45)

 

바로 그 길에서 그는 자신의 존재의 근원 이신 분을 만납니다.

자기 어머니 리브가에게 꿈을 주신 하나님,

아벨의 하나님을 만납니다.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28:11~13)

 

사람이 자기의 존재의 근원이 되시는 분을 만나면 좋을 것 같지요?

예 좋겠지요. 그러나 두렵기도 합니다.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28:16~17)

 

바로 이 두려움이 훗날,

자신의 평생의 천적이 주는 두려움을 극복하게 해줍니다.

그의 인생의 안내자가 되어줍니다.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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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두려우신 분입니다.

 

잊을 수 없는 꿈을 꾼 적이 있습니다.

10? 12? 정도 전 일인데 아직도 그 느낌이 생생합니다.

고등학교같은 건물 안에 제가 있었습니다.

복도에 서 있었는데 복도 맞은편 끝 쪽에 정말 무서운 존재가 나타났습니다.

온 몸이 쇳덩이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보자마자 섬뜩한 공포가 몰려왔습니다.

한 손엔 모든 걸 다 벨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날카롭고 큰 칼이 들려 있었습니다.

그는 복도를 빠르지 않지만 느리지도 않은 속도로 지나오면서

그 앞에 있는 사람을 하나하나 다 베었습니다.

단 일만큼의 망설임도 없이, 단 한칼에 사람들의 목을 베었습니다.

저는 온 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고

겨우겨우 바로 옆 교실 안쪽에 들어가 문 뒤로 숨었습니다.

그래도 너무 무서웠습니다.

문 뒤로 숨었기에 아무것도 볼 수 없었지만

사람들이 하나하나 죽어나가고 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가 점점 제가 숨어있는 교실 쪽으로 다가 오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죽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복도만 지나쳐 오는 게 아니라

옆에 모든 교실을 들렸다 온다는 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는 제가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문틈 사이로 그 존재의 옆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꽤 지났는데, 저는 계속 살아있었습니다.

그 존재가 제가 숨어있는 교실을 그냥 지나친 것입니다.

꿈속에서 저는 어리둥절 했습니다.

숨은 저를 못보고 지나칠 리가 없는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꿈에서 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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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보면,

다리에 힘이 풀려버리는 듯한 두려운 일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윗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이 땅의 모든 주민들에게 부어지리라

(1:13~14)

 

그럴 때일수록 우리의 존재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해주시는지를 그리고 우리를 지지해 주시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

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할지니라

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

(14:2~4)

 

 

우리를 정죄할 수 있는 건 오직 하나님 뿐입니다.

이 세상은 우리의 육신은 죽일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영혼을 멸하진 못합니다.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건 바로 진정 두려운 존재인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세상과 사탄을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51:4~6)


가 지혜가 있어 이런 일을 깨달으며 누가 총명이 있어 이런 일을 알겠느냐

여호와의 도는 정직하니 의인은 그 길로 다니거니와

그러나 죄인은 그 길에 걸려 넘어지리라(14:9)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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