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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한 일이다

하나님의 뛰어난 선지자 엘리야는
자신이 믿는 하나님에 대해
"하나님은 이런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저런 하나님이시다" 라고 설명한 적이 없다

또 "빨리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같은 동족인
 남왕국 유다와 통일이 되는 것을 하나님이 원하십니다"
라고 말하지 않았다

엘리야뿐 아니라 구약의 다른 선지자들 역시
남왕국과 북왕국의 통일을 외치지 않았다

구약 전체 메시지는 어떻게 보면 간단하다
우리가 교리로 너무 잘 아는 내용이다!
공의의 하나님은 죄에 대해 꼭 심판하신다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는 자를 온전하다고" 여겨 주신다
열왕기에도 이 내용이 반복되고
신약에서도 이 내용이 반복된다

동족이지만 믿지 않고 예수님을 반대하고 배척했던
바리새인들/율법학자들에 대해서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3:2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

빌립보서 3:19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

라고 일갈했다
용서하고 포용하고 너그럽게 대하라고 말한 적이 없다

그런데 열왕기 엘리야의 이야기 역시 어떻게 보면 아주 간단하다


남왕국 유다에 비해 죄가 훨씬 더 많았던 북왕국에

하나님은 영적 능력에 탁월했던 엘리야를 보내셨고

(죄가 넘치는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친다!!! 로마서 5:20)
엘리야가 기도한 결과
3년 반동안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았지만
(엘리야는 우리와 똑 같은 사람이었지만 기도했더니 3년6개월 비가오지 않았다 야고보 5:17)
다시 엘리야가 기도하매 비가 오게 된다
(누가복음 4장)

엘리야는 하나님의 기적을 백성에게 알리고
바알의 제사장을 모두 척결하여
아합의 회심과 
느헤미야 시대의 영적 부흥을 예상했다
하지만 아무도 변하지 않는 현실 앞에서

너무 상심하고 절망한 나머지
하나님께 죽여 달라고 기도했지만

하나님이 그를 위로하셨다는 내용이다
(엘리사의 "남은" 사역이란? 슬며시 사라졌다가 불병거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일이었다!!!!)

엘리야의 이야기는 너무 극적이다

그래서 신약시대 예수님과 사도들에까지 즐겨 인용했다

(이에 비해 부흥의 원조 느헤미야,
헷세드 사랑으로 알려진 룻기는 전혀 언급된 적이 없다!!!!)

구약의 주인공 예수님은 

누가4장에서 자신의 신세가 엘리야와 아주 똑같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선지자는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엘리야의 시대 가뭄 3년반 동안
사르밧 과부만 구원 받았다고 말하셨다가
(예수님이 주인이 되어야 할) 회당(=교회)에서 쫓겨나
절벽에 밀쳐 죽을 뻔하셨다... 엘리야처럼....

바울은 자신이 
예수님처럼 동족에게 배척 당했지만
엘리야의 이야기를 통해 크게 위로 받았다고

로마서 11:4절에서 밝히고 있다... 엘리야처럼!....

그렇다면
엘리야에게
예수님에게
사도 바울에게
사도 요한에게
DNA를 나눈 동족이란 도대체 무슨 의미였을까?

무조건 통일해야 할 대상이었을까?
신약에 그렇다고 나오나?
아니면 구약에 그렇다고 나오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통일은
가나안의 넘치는 죄를 물으셔서
여호수아에게 진멸하라고 하셨던 정의로운 통일이다
따라서...
"혈통이나 육정이나 사람의 뜻에 의한"
정의롭지 못한통일은 절대 아니다

엘리야 시대의 아합과 이세벨과 같이
회개할 기회가 주어졌지만
끝내 멸망의 길로 간 동족들은
결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었다고 성경에 나온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통일은
"영접하는 자 곧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사람"
"하나님의 뜻대로 거듭 난 사람"
"그리스도 안에 들어간 사람"이 뭉치고
"은혜 아래서 서로를 용서하고 사랑하는" 통일이다

따라서 조국 교회에 유행하는
"혈통DNA으로나 육신DNA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통일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하는 주장은
성경과는 아무 상관 없다고 할 수 있다

누가 여러분을 찾아가서
예수님에 대한 가르침을 전하지 않으면,
그 사람을 집에 받아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마십시오. (요한2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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