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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룻기는 언제 기록되었을까요?

아마 성경 언어 학자라면
룻기에 나온 표현을 동 시대의 사무엘 서, 사사기와 비교해서
저자가 누군지를 밝히려고 노력했을 것 같습니다
룻기 처음에 사사기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나오니까요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윗을 통해 메시아의 족보가 이어진다는 하나님의 계시가 있고 나서
누군가가 다윗 집안의 내력을 기록해 놓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누가복음의 누가가 기록한 것처럼
창세기 3:15과 시편 132편, 시편 110편을 읽었던 누군가가 룻기를 기록했을 것 같습니다

 

창세기 3:15
내가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겠다.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며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다'


시편 132:14-18
이 곳은 영원히 내가 쉴 곳, 이 곳을 내가 원하니, 나는 여기에서 살겠다.
이 성읍에 먹거리를 가득하게 채워 주고, 이 성읍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먹거리를 넉넉하게 주겠다.
제사장들로 의로운 일을 하게 하고, 성도들은 기쁨의 함성을 지르게 하겠다.
여기에서 나는, 다윗의 자손 가운데서 한 사람을 뽑아서 큰 왕이 되게 하고,
내가 기름 부어 세운 왕의 통치가 지속되게 하겠다.

그의 원수들은 수치를 당하게 하지만, 그의 면류관만은 그의 머리 위에서 빛나게 해주겠다."
 
 

시편 110편 [현대인의성경]
(다윗의 시) 여호와께서 나의 주님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 앞에 굴복시킬 때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거라.'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능력의 지팡이를 뻗치실 것입니다. 주는 주의 원수들을 다스리소서.
주의 능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자진해서 주께 나아갈 것입니다. 그들은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입니다.
여호와께서 약속하셨으니 그 마음을 바꾸지 않으시리라.
'너는 멜기세덱의 계열에 속한 영원한 제사장이다.'
여호와께서는 주님의 오른편에 계십니다. 
그가 분노하시는 날에 세상의 왕들을 쳐서 죽이실 것입니다.
그가 모든 나라를 심판하여 시체를 산더미처럼 쌓고 온 세상의 통치자들을 쳐서 죽이실 것이다.
그가 길가의 시냇물을 마시고 힘을 얻어 의기 양양하리라.

그런데 가난한 모압 여인 룻이 

자신의 증손자 다윗이
그렇게 많은 시편을 쓰고
메시아의 족보에 오르게 될 줄,
이스라엘의 왕이 될 줄 알았을까요?

그날 밤 보아스에게
"당신의 옷자락으로 시녀를 덮으소서"라고 수줍게 말했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상상이나 했을까요?

그날 밤 보아스나 룻 모두
앞으로 우리 둘 하나님의 사랑 חַסְדֵּ֥ךְ으로 똘똘 뭉쳐
서로 사랑하자고 세상 끝까지 제자가 되자고

서로에게 다짐하는 영적 만남을 가졌다고 성경에 나오나요?

놀랍게도, 아니 정말 다행스럽게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성경에는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대화가 계속 나오고
결국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꿈이 이루어지면서
나중 보니까 나오미의 평범한 기도가 응답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평범한 기도를 들어 주셨던 하나님은
나중 나오미/룻의 자손 예수님으로 오셔서
우리와 같이 평범한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도 요한은 그렇게 오신 예수님에 대해서  (요한 1:14)
"말씀(=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평범한)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
라고 감격해 마지 않았고
사도 바울 역시 이를 두고 (빌립보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다 ..."
라고 예수님을 소개했습니다

이사야 역시 예수님이 너무 평범한 모습으로 왔기에
자신의 백성에게 무시 당하게 될 것을 예언했습니다  (이사야 53장 1~3)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으며 여호와의 능력이 누구에게 나타났는가?

그는 연한 순처럼,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처럼 주 앞에서 자랐으니 

그에게는 풍채나 위엄이 없고
우리의 시선을 끌 만한 매력이나 아름다움도 없다
.

그는 사람들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고
슬픔과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되었으니

사람들이 그를 외면하고
우리도 그를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
"

그렇게 평범하지만 하나님을 믿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평범한 나오미와 룻의 어려운 사정을 하나님이 아셨고
그들의 기도를 들어 주셨을 뿐 아니라
그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메시아의 족보가 계속 되었다는 사실을
룻기를 읽으면서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백성들 속에 평범하게 오셨던 하나님
즉 예수님을 제대로 기억한다면
그렇게 읽어도 전혀 문제 될 것 없습니다

혼자 자고 있는 남자 옆에 가라고 시켰던 시어머니,
그 시어머니의 엉뚱한(엉큼한?) 제안에 따랐던 며느리,
처음 대화가 수줍어서
"당신의 옷자락으로 당신을 섬기는 저를 덮어 주세요"
라고 말했던 그날 밤 그 여인을 생각하면서 웃음 짓게 됩니다

왜 우리는 성경을 어렵게 읽어야만 할까요?
왜 성경 문맥과 성경에 나온 내용을 무시하고
단어 하나에 천착해서 어렵게 읽어야만 할까요?
하나님인 예수님은 그분을 잘 알리려고
직접 우리 속에 오셨는데요...

그래서 우리가 사용하는 말로 대화하고
우리가 먹는 음식을 같이 먹고
우리가 입는 옷을 입으셨는데
왜 우리는 성경=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을 그토록 어렵게 읽어야만 할까요?
정말 룻이 "하나님의 사랑"
חַסְדֵּ֥ךְ ḥas-dêḵ"으로 나오미를 따라 왔을까요?

보아스가 룻의 사랑을 하나님의 사랑"חַסְדֵּ֥ךְ ḥas-dêḵ"이라고 칭찬했을까요?
그렇게 하나님 사랑을 알기 위해 읽어도 되겠지만,
그렇게 어렵게, 평범하지 않게 읽어야 한다는 것이 룻기 기록자의 의도였을까요?

예수님이 그렇게 어렵게 단어 분석 하면서 이야기하신 적이 있는지
히브리 단어를 놓고 아람어로 설명하신 적이 있는지 잘 기억 나지 않습니다
요한 복음 마지막에 나오는 eros와 agape를 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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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3월11일(주일)부터 남서울톡톡 게시판의 모든 글은 실명으로 게시됩니다. 2018.03.06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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