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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얼마 전 기도 중에,

문득 예수님이 저를 용서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

 저도 모르게(우발적으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예수님, 저도 저에게 죄를 지은 사람 중에 한 사람을 용서하겠습니다.”


혹시 성도님들 중 “에게!! 겨우 한 사람? 490명 까지는 아니더라도 7명정도까지는 용서해야지”

하면서 저를 쪼잔하다고 여기실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쪼잔한 것이 아니라 이게 제 스타일입니다.

 저는 오므라이스를 먹을 때도 제 가슴에서 가까운 쪽부터 야금야금 먹어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오므라이스를 덮고 있는 계란 후라이조차 밥을 먹은 부분까지만 숟가락으로 쪼개가며 먹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세게 가지 않습니다.

근데 그날 기도 중에 저 스스로도 저 한명이라는 숫자가 왠지 초라해 보이긴 했습니다.

삭개오도 본인이 토색한 바에 네 배나 갚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바로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하나님, 제가 1명이라고 말씀드린건 정말 말 그대로 딱 1명만 용서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일단 시작을 하고 보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해서 그날부터 저의 용서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이 훈련은 그저 감사한 마음에 우발적으로 시작된 것이었는데 시

간이 지나가면서 전혀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용서라는 것이 못난 죄인인 제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말 필수적인 능력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약간 니뽄 스타일이라서,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겉으로 웃습니다. 속으론 이를 갈면서 말이죠.

그리고 나중에 폭발합니다.

사실 이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생각만 해도 화가 치밀어 오르는 대상이 있었습니다.

기도 중에 몇 번 “하나님 이 사람 XX 주세요”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노골적으로 표현하면 성도님 정신 건강에 유해하므로 XX처리하였습니다.)

 그러나 용서훈련을 하면서, 이 사람이 제게 한 짓은

제가 주님 앞에 지은 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생각하니 용서가 되고,

도리어 축복기도가 나왔습니다

. 이 사람 외에도, 훈련 시작 후 마치 하나님께서 마치 저의 이 훈련을 기다리기라도 하신 것처럼,

 지속적으로 인내하고 용납해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제가 배운 것은 ‘용납’에만 익숙해져도

아주 넓은 영역에서 여러 종류의 이로움이 발생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용서의 근거를 재지정해 주셨습니다.

 물론 주님께 감사한 마음에 근거한 용서도 결코 틀리지 않습니다만,

이에 더하여 ‘믿음’또한 용서의 근거였습니다.

태평양 한가운데 바다보다 깊은 저의 마음 속 어둠을 뚫고 들어오신 주님께서

다른 사람들도 능히 회복시키시킬 수 있으리란 믿음말입니다.


성경 구절 중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마 13:24~26)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어떤 모습으로 오실까요??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압도적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말씀이 아주 먼 훗날로 느껴지지도 않고, 또 아주 경이적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왜냐면, 제가 주님과 교제가 가능하다는 사실 자체에서 이미 충분히 경이로움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을 볼 때면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 어쨌거나 결국 주님이 승리하신다’.

그래서 저는 필연적으로 믿음을 포기해서는 안 되는 입장에 놓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결국 우리(공동체)를 회복하시리라는 믿음을요.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겔 37:3)


그리고 저는, 믿는 자답게 살아야겠지요..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창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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