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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예전에...한  10여 년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한 "시티 오브 엔젤"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하도 오래 되어서 자세한 내용이나 장면, 대사 등은 거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다만 주제는 또렷이 기억납니다.


 주인공은 영생을 소유한 천사였습니다. 그렇게 영원한 시간을 살아오던 천사는


한 인간여성을 사랑하게 되고, 그 여자에게 자신을 100% 보여주고 싶은 맘에


천사로서의 삶을 포기하여 인간이 됩니다. 그와 동시에 영생도 포기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사랑을 이루었건만, 며칠이 채 지나기도 전에 그 여성이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얼마 후, 주인공이 천사였던 시절에 알고지내던 동료천사가 주인공에게 물어봅니다. 후회하지 않냐고...


주인공은 영원한 삶보다, 그 여자와의 며칠 안되는 짧은 시간이 더 소중했다고, 그래서 후회하지 않는다고 대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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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나름대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달리던 중,


"그래,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더 열심히 살자"는 마음가짐으로 제 자신을 독려하였습니다.


그런데 곧바로, 그런 제 자신에게서 위화감을 느꼈습니다.


저는 성도이고, 제 생명과 시간과  에너지가 다 주님 것인데


성도가 아닌 일반 사람들과 똑같은 생각을 하는 저를 보며, 생각을 고쳐먹게 되었습니다.


 ""후회고 나발이고간에,


오늘 하루 주님에 대하여 더 알게 되고, 더 알게 된 만큼 주님을 더 사랑하게 된다면


오늘 난 잘 산거다. 그렇게 내 시간이 사용되었다면, 그 시간은 잘 사용된 것이다.


설령 1년 내내 엉망이었더라도 어제보다 오늘 주님께 더 감사할 수 있다면,


바로 그 오늘 하루 때문에 1년은 괜찮았던 시간인 것이다.""


 저는 내년에도 한결같이 이런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따라서 올 한해 저는 아주 잘 살았습니다.


왜냐면, 오늘 저는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감사를 드렸고,


또 그간 미처 알지 못했던 주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더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저 같은 사람에게 오시기를 꺼려하지 않으시고,

저 같은 사람을 자기 자녀라 말씀해주시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아니하시며

심지어,

저 같은 사람을 자기 나라라고 일컬어 주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렸는데,

그 전에 주님께 드려보지 못했던 감사제목이었습니다.


또한,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기도를 드리는 그 순간,

바로 그 순간조차도 사실상, 거의, 주님께서 저를

짝사랑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어디서 딴 짓 하고 놀고 있는 것이 아닌, 감사기도를 드리는 그 순간 조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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