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용하고 계신 브라우저는 오래되었습니다.
알려진 보안 취약점이 존재하며, 새로운 웹사이트가 깨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최신 브라우저로 업데이트 하세요!
오늘 하루 이 창을 열지 않음
남서울 톡톡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창세기 12:1)

성도님들과 함께 아브라함의 여정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아참, 그 전에, 여정의 교회의 파송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는 교회에

다니고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저 역시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최근에 이 말씀(창세기 12:1)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쁜 마음에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썼습니다.

저 스스로에게 아래 두 개의 질문을 던져 보았는데요,

1)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이 상징하는 바가 무엇인가?”

2)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땅은 어디인가?”

내년에 이 말씀을 다시 볼 때 제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올 해의 저는 이렇게 답하고 싶습니다.


1)본토 친척 아비의 집

=지독히도 뿌리 깊이 박혀있는 그릇된 자기애


2)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땅

=그릇된 자기애를 타파하여 날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알고,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순종하며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는 마음 상태


저는 제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모르고

그저 하나님께 불평불만만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와서 깨닫게 된 것은,

“나의 판단은 틀리고 하나님의 판단은 옳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식은 틀렸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는 방식이 옳다.”

“내가 나를 사랑하려는 의지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기대하면

반드시 그 분의 사랑을 보여주신다”

이런 것들을 제 마음으로 인정하게 되는 그런 길을 걸어왔던 것 같습니다.


영화 보면, 항상 주인공이 일 다 처리하면 뒤늦게 경찰들이 도착하잖아요?

어리석고, 자기중심적인 저는 항상 하나님을 그런 경찰들보다도 못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폐차장 같은 곳에서 언덕처럼 싸여있는 고물 차들을 보신 적 있으십니까?

버려지고 녹쓸고, 차의 형태는 거의 없어져 고철덩어리로 밖에 보이지 않는

그런 차들의 언덕....

그릇된 자기애로 가득한 제 마음입니다.

제가 떠나야 했던 본토 친척 아비의 집입니다.

뒤 돌아보니 떠나온 거리가 약간이지만 보입니다.

그럼, 제가 도착해야 할 약속의 땅은 어디일까요?^^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요한계시록 2장 17절)

그것은 바로, 저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것입니다.

저에게만 허락된 그 분의 얼굴을 보는 것입니다.

그 분이 제게만 들려 주시는 제 이름을 듣는 것입니다.


저는 애초에 이런 길이 있는지 조차도 몰랐습니다.

걷고 보니 이런 길이더군요

그래서 감사하고

그래서 더 믿습니다.

설령 스스로가 너무도 초라하여 기도중에 아무 말도 내뱉지 못하고 잠들지언정

그 다음날 다시 기도합니다.




번호 제목 날짜 이름
공지 사진을 본문에 넣는 방법 file 2020.05.24 관리자
공지 [공지] 스마트폰>파일첨부 기능 추가되었습니다. [2] 2014.09.12 관리자
공지 광고글, 광고성(교회포함) 글, 비방글,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2014.07.18 관리자
976 첫번 크리스마스에 일어났던 일 2017.12.21 김용재
975 성도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며, 감사함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 경조부의 송년모임 [2] file 2017.12.21 김옥주
974 가스펠 프로젝트의 핵심교리 99-36 죄 – 위반 2017.12.19 윤종안
973 가스펠 프로젝트의 핵심교리 99-69 믿음 2017.12.19 윤종안
972 가스펠 프로젝트의 핵심교리 99-15 거룩하신 하나님 2017.12.19 윤종안
»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서... 2017.12.16 안예준
970 가스펠 프로젝트의 핵심교리 99-51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 2017.12.15 윤종안
969 가스펠 프로젝트의 핵심교리 99-05 성경의 권위 2017.12.15 윤종안
968 여정의교회 1차 개척설명회 file 2017.12.13 관리자
967 남서울 주중성경학교 설명회 file 2017.12.10 김옥주
966 눈내리는 파랑새 공원 file 2017.12.10 김영호A
965 성경 잘못 읽고 이상하게 해석하지 않으려면? 2017.12.09 김용재
964 조선 왕 정조와 다니엘 [3] 2017.12.07 안예준
963 2017 목장종강 세미나 file 2017.12.06 김옥주
962 청년1부 지체들의 이웃사랑섬김에 남서울 성도님들의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2017.12.05 최성기
961 분실물 찾아가세요.. file 2017.12.05 문진
960 2017 교사아카데미 file 2017.12.03 관리자
959 이 시대의 사도바울, 이정훈교수가 들려주는 예수 & 한국교회이야기 2017.12.01 유연주
958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들 [5] 2017.11.29 김용재
957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 화종부 목사님의 신간 소개 file 2017.11.29 윤종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