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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주신 가장 고귀한 선물 중 하나는 개인의 자유이다. 우리 각자를 너무 사랑하시고 또 너무 사랑을 나누고 싶으셔서 자유롭게 선택하고 결정하는 자유를 주셨다. 사랑은 자유로운 선택과 결정에서 온 것이어야 진정한 사랑이기 때문이다. 강요에 의한, 조작에 의한 사랑은 무가치하다. 로봇이 사랑해요 한다고 감격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나님은 이 자유로 인해 원죄가 지어지고, 그 결과로  아들을 죽이셔야  함을 아셨지만 자유를 주셨다. 천하보다 더 우리 각자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각자는 이 고귀한 자유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우리의 삶 속에서 마음 끝 누리고 활용해야 한다. 말씀에 순종하는 선택과 결정의 자유이다. 현실 세계에서 이러한 자유룰 활용하고 누릴 수 있는 가장 합당한 체제는 자유 민주주의와 자유 시장경제 체제이다. 즉 자본주의 경제체제이다. 자본주의는 필요한 부의 창출을 위해 개인 각자가 자유롭게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체제이다.

자본주의 체제는 자본과 경영과 기술과 근로가 자유롭게 융합돠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모두가 필요불가결한 요소이지만 문명이 발달할수록 자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경영과 기술과 근로는 어느 정도 개인적인 영역에 머물러 있지만 자본은 개인의 능력으로 조달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필요한 자본의 규모가 방대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금융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금융이 있기에 기업은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자본을 활용할 수 있다. 미래에 생길 자본을 지금 미리 쓸 수 있으며, 모르는 곳에 있는 자본도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래서 자본은 창출된 부의 할당량을 당연히 가져 간다. 원금과 이자이다. 이렇게 커진 자본은 다음 부의 창출을 위해 사용되며 더 많은 자본이 필요한 경우라도 감당할 수 있게 된다. 

이 자본의 할당량을 개인이 받는 봉급과 비교하여 많다고 하며 그 격차가 끝없이 증가한다고 불평하는 것은 자본주의를 하지말자는 것과 같다. 이것은 별도의 논의가 필요하다. 여기서는 다만 다른 경제체제하에서는 빈부 격차가 더 커지거나 아니면 없어질 수도 있다는 것만 지적하고 싶다. 없어지면 좋은 것인가? 아니다 모두가 가난해지고 극소수의 특권층 부자만 살판나며 모두가 이들의 종이 되는 세상이다.

자본의 주인은 주주와 금융기관이다. 금융기관은 미리 약속한 할당만 가져간다. 주주는 회사의 주인으로서 배당을 결정할 권리가 있다. 주주가 아무 일도 안 하면서 돈만 챙긴다는 생각은 자본의 효능을 모른다는 증거이다. 주주의 일은 자본이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자본주의 체제하에서는 빈부격차가 커질수밖에 없다. 빈부격차가 커지지만 빈자는 더 가난해지고 부자만 더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같이 부자가 되어간다. 다만 그 증가율이 부자쪽이, 즉 대자본쪽이 더 크다는 것뿐이다. 그 투입량이 크기 때문이다. 이것은 자본주의의 필연적 결과이다.

우리나라의 빈부격차는 그 정도가 우수한 편이다. 빈부격차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를 국가간 비교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미국이나 일본보다 빈부 격차가 크지 않다.

문제는 천민 자본주의다. 사장이 월급은 쥐꼬리만큼 주고 일만 시키며 착취한다. 자본의 횡포이다. 그러나  옛날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 지금은 자본의 횡포보다 오히려 비자본의 횡포가 더 심해지고 있다. 우리는 창출한 부의 분배의 황금율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각자의 주장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므로 결정하기 어렵다.

여기가 크리스천의 자유가 빛을 발할 때다. 자본의 위치에 있든 근로의 위치에 있든 말씀에 순종하며 선택하고 결정하는 자유를 누릴 때이다. 이기심, 욕심, 질투, 증오와 같은 죄의 노예가 되지 말고, 서로 감사하며, 이해하며, 배려하는 관계 안에서 영혼의 자유룰 누리는 세상, 지극히 계산적인 경제 활동 안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세상, 이러한 세상을 만드는 크리스천 경제인이 크리스천 부자가 그리스천 근로자가 많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천민 자본주의를 자본주의 자체라 생각하고 배척하면 크리스천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무대는 없어진다. 자본주의는 모든 이 세상 체제 중 하나님이 주신 자유가 숨쉴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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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사진을 본문에 넣는 방법 file 2020.05.24 관리자
공지 [공지] 스마트폰>파일첨부 기능 추가되었습니다. [2] 2014.09.12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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