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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성경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어떻게 읽어야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게 될까요?

어디에 초점을 맞춰 읽어야 그렇게 될까요?


이런 질문이 당연히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관점에서 왜 복음서는 4개나 있을까요?


유사하게 보이는 신약성경 처음 복음서 3편이 왜 나오는지
이제까지 잘 설명을 해 주셨던신 분이 있었나 싶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생각해 보니
그렇게 유사하게 보이는 기록,
즉 우리가 공관 복음이라고 알고 있는
3개의 복음서가 신약 처음에 들어간 이유를
나름 짐작하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기록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당시 일어났던 일을 한 사람이 모두 전할 수 없다고

초대교회  교부들은 결론내렸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구약  예언의 모든 종결점이고
모든 성경 기록의 꼭대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은 나중 기록된 요한복음, 요한 1,2,3,서
그리고 요한계시록에도 반복됩니다


그래서인지 요한 복음은 다음과 같이 끝납니다


"이 모든 일을 증언하고

또 이 사실을 기록한 사람이 바로 이 제자이다.

우리는 그의 증언이 참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예수께서 하신 일은 이 밖에도 많이 있어서,

그것을 낱낱이 기록한다면,

이 세상이라도

그 기록한 책들을 다 담아 두기에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한이 알았던 만졌던 경험했던

그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가

초대교회에서 그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희석되고 있었기에
사도 요한은 자기만의 독특한 관점에서
자신의 말로 예수님을 전한 것 같습니다


너무 많지만 에센스만 추려서 적었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물론....한 사람의 기록만으로는
예수님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는 내용을 제대로 전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코끼리 다리를 만지고 와서
다리가 하나님이라고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하면
코끼리 다리를 코끼리라고 사람들은 받아 드립니다
코끼리 꼬리를 만지고 와서 꼬리가 하나님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꼬리를 하나님이라고 받아 드립니다
코끼리 제대로 그려 보려해도
요즘 세상의 3D 기술로도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을 코끼리로 비유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지만

우리는 교회 다니면서 다리, 꼬리, 코끼리 코를 보고나서
그게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을 종종 보아 왔던 것 같습니다

초대교회의 지도자들은 바로 그런 오류를 피하고
신비로운 하나님을 그나마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예수님을 옆에서 보았던 사람들 가운데 두 사람,
마가(=베드로의 기록을 마가가 정리, 최초 복음서)와
마태(=12제자 가운데 한 사람)가 기록하게 했고,
하나님이 구약에서 꼭꼭 감추어 두었던
(에베소서에서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비밀"이라고 부름),
교회의 시작을 설명하기 위해 (이방인을 위한, 이방인이었던)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남겨 놓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누가 복음의 족보는 아담에서,
마태복음 족보는 유대인의 시조 아브라함에서
이방 교회에 보냈던 로마서는 “아담”을 시조로 부릅니다)

결국, 성경공부 시간에서  자주 듣는 대로
유대인을 위한 복음서는  마태가 기록했고
이방인을 위한 복음서는  누가가 기록했으며
교회 전체를 위한 복음서는 마가복음이 된 것 같고
그 3개의 복음서를 나중 사람들은

“공관” 共觀福音, Synoptic Gospels이라고 부릅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 서에서 그린 대로,

처음 유대인이 다수를 차지했던 교회는
복음이 로마제국 곳곳에 퍼지면서
계속해서 이방인들이 교회에 들어왔습니다

최근 매일성경에서 아주/너무/급히/대충 끝낸 에베소서는
그렇게 태생한 교회가 어떻게 구약에서 감추어졌는지
(감추어졌다는 말은 없었다는 말이 아니고,
구약 시대 사람들, 느헤미야 포함해서, 잘 몰랐다는 의미)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시작되었는지를

설명한 서신처럼 보입니다

아마 히브리서를 읽을 때 어렵다고 느꼈을 겁니다


중심 내용/핵심 포인트을  모르고 읽을 때
히브리서 정말 어렵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히브리서 11장에 나온 “믿음”의 대상--
즉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를 놓고
구약의 하나님으로만 제한하고 읽었을 때

히브리서 내용 전체가 도통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다시 한번 살펴 보니

1장~10장까지는 믿음의 대상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구약을 인용하면서 아주 자세히 설명합니다
너무 자세해서 숨 믹힐 정도로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10장 마지막에는

하박국 선지자의 그 유명한 예언이 반복됩니다

하나님이 하박국 선지자에게 주셨던 이 말씀의 의미를

절대로 놓치지 말라고

사도 바울이 로마서, 갈라디아서에서 인용한 그 구절을

히브리서 기자도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확신을 버리지 마십시오.
그 확신에는 큰 상이 붙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서,
그 약속해 주신 것을 받으려면, 인내가 필요합니다.
이제 "아주 조금만 있으면, 오실 분이 오실 것이요,
지체하지 않으실 것이다.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
그가 뒤로 물러서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히브리서 쓴 사람 누군지 모르지만

히브리서 기자와  사도 바울은
동일한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동일한 하나님의 관점을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에 이른다 는 진리입니다


요즘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면서

연옥 지옥 이런 가르침들에 대해서 다시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런 가르침이나 교리가 정말 중요했다면,

또 만약 XXX처럼 되지 말자

라는 가르침이 정말 중요했다면

그런 가르침이 복음서에도 나와야 하고

아마도 예수님이 한 번이라도 

심각하게 언급하셨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그렇게 나오지 않습니다

대신 더 중요한 사건과 이야기들을 제시합니다


사실.... 종교개혁 500주년 맞아서

죽음 이후의 세계와 지옥 연옥 천국 이런 말들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당시 카톨릭 교회는

성경에 잘 설명되지 않았거나 거의 없는

연옥이라는 개념을 억지로 도입하고

이를 이용해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현세의 행위를 믿음으로 바꿔쳐서

돈을 받아내려 했습니다


성경을 잘 알고 있었던 루터는 이 사실에 분개했고

왜 그런 가르침이 틀린지를

자기가 일하고 있었던 성당 문 앞에 붙여 놓았습니다

그게 나중 종교개혁이 될 줄 몰랐지만

당시 이미 퍼졌던 인쇄술 덕분에
(요즘의 인터넷과 마찬가지)
너무 빨리 그의 옳은 외침이
독일제국 곳곳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없는 교리를 성경 구절로 포장해서

억지로 맞추어서 짜냈다는 것인데요

그런 일들이 이미 초대 교회에서 또 있었는지

베드로는 베드로후서 3:16~7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바울은 모든 편지에서 이런 것을 두고 말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는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어서,

무식하거나 믿음이 굳세지 못한 사람은,

다른 성경을 잘못 해석하듯이 그것을 잘못 해석해서,

마침내 스스로 파멸에 이르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이 사실을 미리 알고,

불의한 자들의 유혹에 휩쓸려서

자기의 확신을 잃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십시오.


베드로는 성경을 잘못 해석한 결과

성경에서 나오는 하나님

성경에서 나오는 구원의 길에서 벗어나서

불의한 자들의 유혹에 휩쓸려서 자기 확신을 잃어버렸다고

초대교회 신자들에게 경고했습니다


우리는 똑같은 성령님을 모시고

똑같은 기록 즉 성경을 우리 믿음의 근간으로 받아 드립니다


그리고 그 성경에는

우리가 현재 겪는 많은 사건과 어려움들이  

그 당시에도 그대로 있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사도들과 믿는 자들이  많은 어려움 가운데

구약을 열심히 읽었고,

그들이 구약의 믿음의 선배들에게서

큰 위로를 받았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히브리서 11,12장에도 나오는 그 믿음의 선진들은

그래서 오늘 우리에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주여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자"


다른데 한 눈 팔지 말고

예수님이 없는 다른 가르침에

시간 낭비하지 말라고 한 것 같습니다


왜 성경을 읽으십니까?

왜 설교를 들으십니까?

기록자가 만난, 느낀, 체험한

하나님을 알기 위함 아니겠습니까?


그 하나님은 예수님으로 오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태어 나셨고

성령으로 (성경 말씀, 물,을 통해) 우리 속에 와 계신다고 합니다


제가 예수님을 그동안 

비인격적으로 알았는지 

인격적으로 알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용어 자체가 성경에 나온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바울이 알았던, 요한이 보고 만졌던

예수님을 알게 된 것이 기쁜 순간들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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