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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서신은 배경을 다 알지 않으면 읽기 정말 어렵다

이전에는 이런 배경지식을 알려면
어려운 주석책이 있어야 했지만 
이상하게도 그런 주석책 읽어도
알쏭달쏭 무슨 말인줄 모르고
이해할 수 없는 가운데 책을 덮을 때가 많았다
그러나 요즘 세상은 한참 바뀌었다

강해 설교의 대가라고 알려진 팀 켈러 목사님의 방법
문맥! 문맥! 문맥!을 따라 성경을 읽으라는 방법을 따라
컴퓨터/스마트폰 앞에서 
그 배경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문맥과 무관한 성경 해석이 조국교회에 넘치고 넘치는 것 같다
 예수님은 문맥을 떠난 대화를 하신 적이 없는 것 같다


인터넷에서 "
데살로니가 전서"로 검색해 보니 
대략 기원후 50년 경에 쓰여졌다고 한다

https://www.gotquestions.org/Korean/Korean-book-1-Thessalonians.html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 약 17년 경이 지난 시점이다
아마 바울의 나이는 30대 후반 혹은 40대 초반이었을 것 같다

바울 서신을 읽다 보면
도대체 그 나이에
어떤 훈련을 받았기에
이런 수준의 편지를 쓸 수 있었을까?
데살로니가 전서를 읽으면서 궁금해진다

바울 자신은 정말 전혀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나중 바울 서신이 신약 대부분을 차지한 것을 놓고보면
하나님은 그래서 바울이라는  선택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하나님이 "공평하다"고 잘못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불공평하게도 12 제자 대신
바울을 통해 신약 대부분이 나오게 하셨다
사람의 능력과 배경 역시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기 때문이다

바울이 이 서신을 썼던 고린도(Corinth Greece)에서
데살로니가까지는 구글 지도 검색해 보면
중간에 배 타고 가면 61에서 91시간 걸린다고 나온다
중간 대기 시간까지 해서 10일 걸리는 거리인데
인터넷 없던 시대의 상황을 고려하면 아마 20일 이상
걸렸던 여행 일정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20일 걸리는 여행을 (구체적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바울은 가고 싶지만 가지 못한다고 적었다

이 편지의 목적은? 기록목적:
데살로니가 교회에는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오해가 있었다.
바울은 그의 편지를 통해 그 오류들을 바로 잡기 원했다.
그는 재림을 사모하되 거룩한 삶을 포기하지 말라고
데살로니가전서를 썼다 (인터넷 주석에 그렇게 나온다)
그들이 너무 열심히 믿은 결과
바울이 편지를 보낸 (문제 많은) 다른 교회와는 달리
그 교회는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뜨거움이 넘친 나머지
다른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렇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데살로니가 전서에는
고린도 전서/후서 또 갈라디아서와 달리
심하게 꾸짖는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

1장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분위기에서 짐작컨데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도 바울의 전도 여행에서
아주 특별한 추억을 주었던 교회여서 그랬던 것 같다

그 교회는 얼마 머물지 못했는데도
(에베소에서는 3년이나 머물렀는데
 거짓 선생/장로들이 여럿 나왔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사도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진실되게 받아 들였고
사도 바울이 떠난 후에도 구약을 읽는 가운데
(그때는 성경이 구약이었고, 기껏해야 4복음서가 전부였을테니까!!!)
예수님을 사랑했고, 예수님을 믿었고,
환란 가운데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한 소망을 잃지 않았다
믿음, 소망, 사랑 그냥 만들어낸 마케팅 용어가 아니고
바울에게는 예수님을 아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자연스런 삶의 모습이었다

가는 곳 마다 자신을 대적하는 유대인을 만나고
가는 곳 마다 하나님을 무시하는 이방인을 만났던
바울에게는 (사도행전을 읽어보면 그렇다고 나온다)
얼마 머물지 않았고 교제하지 못했던 그 교회 사람들이
자신이 믿고, 알리려던 예수님을
정말 잘 믿는다는 소식을 듣고
마냥 기쁠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을 영접해 준 그 사람들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그런데, 고린도에서 머물고 있던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 누군가가 보낸 소식을 듣고
편지를 썼다. 3~4절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여러분의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행위와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둔 소망
을 굳게 지키는 인내
언제나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택하여 주셨음을 알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행위로 믿음을 보이고 있었다
교회에서 흔하게 듣는 "믿음이 먼저냐 행위가 먼저냐?"
그런 논쟁 할 시간조차 없었다
그들은 핍박 가운데 있어서
그런 사치와 여가가 없었기 때문이다

바울은 그들을 생각하면서,
너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는 내용을 1장에서
진심으로 여과 없이, 과장 없이 그대로 고백하는데,
빈 말, 억지로 하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그냥 직설적이고, 읽는 이를 생각한 표현들뿐이다

예수님을 알게 되면,
예수님을 믿게 된 누군가의 소식을 듣게 되면,
이렇게 기쁘고 가슴이 두근거리게 되는 모양이다
그런 인간적인 고백이 1장에 절절이 흐른다
그런 인간 냄새가 1장에 물씬 풍기고 있다

2000 년 전 쓰여진 편지이긴 하지만, 
그 서신을 쓴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조용히 느끼게 된다

그 사람이 알았던, 믿었던 예수님을 알고 싶어지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지게 된다

갑자기, 이런 바울의 마음이 읽혀지면서
이전에 알쏭달쏭한 (수 많은) 설명 들었던
갈라디아서 바울의 고백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되새기게 된다.

바울의 믿음의 대상은 예수님이었다
맹숭맹숭 알쏭달쏭한 추상적인 존재가 아니라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 만났고
구약을 통해 예언되었으며
사도들에 의해 증거된 바로 그 분이었다

하나님을 믿으려면,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야 하고
하나님을 전하려면,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한다
는 아주 쉬운 사실을 데살로니가 전서를 읽으면서 알게 된다

  1.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2.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3.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4.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5.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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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사진을 본문에 넣는 방법 file 2020.05.2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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