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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QT나눔 현충일에

2018.06.06 15:05

디어큐티 조회 수:432

이전에 현충일이 그냥 노는 날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나이 들면서 우리를 위해 죽거나 부상 당한
많은 분들을 기념하는 날이라는 의미가 점점 분명해진다

마치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셨는데
예수님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듯이
우리는 그렇게 현충일을 보내고 있다

또 하나의 샌드위치 휴일이고 그렇게 하루가 지나간다

6.25 전쟁에서 죽은 남쪽 군인이 20만이고
남쪽 민간인 희생자는 2백만에 달한다고 한다
전체 인구가 2천만이었으니까 10% 이상의 인구가 피해자가 되고 만 셈이다

그때, 빨리 휴전 하고 싶었지만
까다로운 조건을 계속 내거는
공산 군대에 의해 2년 이상 끌려다니면서
군인 사상자가 1953년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한다
(1953년 7월에 죽은 미군의 수가 3천명이라고 한다)

아마 이념의 노예가 되면
다른 사람의 생명이 귀하지 않게 되는 모양이다
이념의 노예가 되면
다른 사람들이 몇 십만 명 희생이 되어도 좋다고 믿게 되는 모양이다
이념의 노예가 되면
좋은 사회를 위해서 몇 백만명이 죽어도 좋은 모양이다
이념의 노예가 되면
다른 사람들보다 나은 수퍼맨이 되어 남을 지배하려고 들게 되는 모양이다

사실 그런 실험들은 20세기에도 여러 번 있었다
공산주의가 들어간 곳마다
수 백만, 수천 만명의 사람들이 실험 대상이 되어 죽어 갔다
강제로 누군가를 숭배해야 했다
종교는 아편이 되어 말살되어야 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하게도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만들어 행복하게 해 주겠다는 곳마다
모든 사람이 가난하게 되어 
국민수명이 자본주의 나라보다 2~30년은 짧아졌고,
평균 체중은 몇 십킬로가 더 가볍게 되었다
지상낙원을 탈출하겠다는 수 많은 사람들을 죽여야 했다

그렇게 믿는 자유,
성경 읽을 수 있는 자유가 없는 나라마다
하나님의 심판이 내려졌고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 주신 것 같다

마치 그 옛날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침략해 온 앗수르 군대를
북왕국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대제국 앗수르 군대를 물리쳐 내셨고
히스기야 같은 의인이 있는 예루살렘을 지켜 주셨다

요나를 통해 회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지만
앗수르 인들은 끝내 예루살렘을 함락시키려 했다

혹시 6.25 때도 그렇게 하나님이 지켜 주셨을까?

소련의 허락을 받은 북한 김일성 군대가
기습적으로 탱크를 앞세워 쳐 들어 왔을 때
미국 대통령 트루만이 참전을 결정하기 까지 몇 시간 걸리지 않았다
일본에 있던 미군이 며칠 만에 한국에 왔고, 미국 공군기 때문에
인민군은 제대로 속도를 낼 수 없었다

그런데 그때 미군이 그렇게 빨리 참전하게 될 것이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었다
앗수르의 군대를 그렇게 하나님이 심판할 것이라고
아무도 몰랐지만 그렇게 무참히 패했던 것처럼
김일성의 군대는 그렇게 3개월만에 무너져 버렸다

그결과
남쪽에서는 누구를 억지로 찬양하지 않아도
누구를 여러 사람 앞에서 비판해도 밤에 편하게 잘 수 있는
자유로운 세상이 남게 되었다
초대 대통령까지 하야시킬 정도로
퇴임한 대통령마다 감옥에 넣을 정도로
남쪽은 정말 자유로운 세상이 되었다

국민수명이 전세계 10위권 안에 들어가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체중관리에 신경 쓰게 되었고
개발도상국 모두 어떻게하면 대한민국처럼 될 수 있을까? 라고
연구 대상인 나라가 되고 말았다

오늘 현충일에 다시 처칠의 명언이 떠 오른다

2차대전 회고록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던
20세기의 대정치가 처칠은
공산주의 (혹은 사회주의)는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한 결과
모든 사람이 가난해졌고
자본주의는 모든 사람을 부자로 만든 결과
모든 사람이 불평등하게 되었다
라고 갈파했다

정말이지 우리가 누리는 믿는 자유
자유롭게 말하고 생각할 수 있는 자유
시장에 나가서 내가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는 자유
내가 원하는 분야를 전공할 수 있는 자유
해외 여행으로 세계를 누빌 수 있는 자유
교회 설교가 넘쳐서 골라서 듣는 자유
인터넷에서 모든 정보를 읽고 의견을 쓰는 자유까지
이 모든 자유는 절대 공짜가 아니다

바로 자신들이 보지 못하는 미래를 위해
이렇게 잘 살게 될 대한민국을 보지 못하고 죽었던
수 많은 분들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날 전쟁의 공포 속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무서워했던 것처럼
히스기야는 두려움 속에 기도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도저히 상대할 수 없었던
앗수르 군대를 물리쳐 주셨다
그 이야기는 너무 유명해서 (후세 사람들에게 꼭 전하기 위해)
열왕기 하 19장과 이사야  37장에
두 번이나 반복해서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나라에 와서
이유도 잘 모르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싸웠던 UN 군 병사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누리는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모든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수 많은 사람들 덕분에
오늘도 우리는 자유로운 세상을 살고 있다

마치 예수님이 단번에 드렸던 큰 제사(희생) 덕분에
대제사장과 같은 중보자를 통하지 않고
바로 하나님께 자유롭게 나갈 수 있게 된 것처럼
우리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는 자유로운 세상을 살고 있다

이제 진리(=예수님)가 우리를 자유롭게 한 것처럼
우리에게 허락된 자유로운, 풍요로운 시대를
왕 같은 자유로운 제사장이 되어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 할 것 같다

누군가의 희생이 없었다면 내가 누리는 자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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