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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QT나눔 홍로점설

2018.01.13 12:59

연금술사의에메랄드 조회 수:262

오늘 아침, 정말 아름다운 눈이 내렸습니다.

감사합니다.


홍로점설...

붉게 달궈진 화로 위에 떨어진 눈송이가 사르르 녹는 것처럼

인생의 모든 번민과 고뇌가 사라지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뜻입니다.


홍로점설이란 사자성어를 통해, 우리는

옛날 우리조상들도(하나님을 전혀 몰랐던)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의 저를 전혀 괴롭히지 못하지만

예전 저를 미칠듯이 괴롭혔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토록(홍로점설이라는 사자정어를 통해 유추할 수 있듯)

 사람은 누구나 고도의 정신능력과, 종교적 본능,

심미안을 가지고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기독교가 진정

인간이 아닌 유일신에 의해 만들어진 종교이며,

기독교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깨달음'들이 '성경적인' 깨달음인지 분별할 수 있단 말인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정말이지 죽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는 주님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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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남'에 대하여 기독교에 많은 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예수님의 이 말씀은 전혀 어렵고 복잡하고 철학적인 말씀이 아닙니다.

아주 쉽게 바꿔서 말씀드리면 예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시고 싶었던 것입니다.

"너희들이 무슨 수를 쓴다한들, 내가 너희에게 나를 계시하지 않는데 너희가 나를 알 수 있겠느냐?"

거듭남이라는 것은 어떤 고차원적인 경지를 뜻하는 함축적이고 심미적이고 철학적인 단어가 아닙니다.

그저 우리에 대한 주님의 계획 안에서 우리의 눈을 열어서 그 분을 보여주시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우리 입장에서 시간적으로 가장 앞서는 순간을 의미할 뿐입니다.

주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그럼 도대체, 정말이지 거듭나고 싶은데, 어떻게하면 좋겠습니까?

저렇게 니고데모처럼 열심히 성경을 읽어도 소용없다면 도대체 뭘 어쩌란 말입니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드로 사도의 말씀을 빌려오고자 합니다.

예수님을 3년동안 따라다녔고, 세번 부인했고 세번 인정받았고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목격했으며

초대교회를 섬겼던 베드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까?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베후2:7~8)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을 사용하여 주님께서 롯의 마음을 만지십니다.

그렇게 하심으로써 롯의 마음에 하나님의 손길을, 예수님의 얼굴을 갈구하는

마음을 창조해 가십니다.

롯도 죄인인지라 그러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고통당하다'고 있는 롯을 주님이 건지시는 것입니다.

억지로 해서 되는 일이 절대 아닙니다.



성경에서 전하는 많은 소중한 가치들은 단 하나도 억지로 되는 일이 없습니다.

예컨데,

하나님을 경외하기....


하나님을 억지로 경외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예의를 중시한 나라다보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자신의 의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합니다.

그럴 수 없습니다.

그런 경외는 하나님이 받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본 사람에게 일어나는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한 반응입니다.

하나님께는 아무렇지도 않은 자연스러운 일들이 그 일을 목격하는 우리 인간들에게는

바닷가에서 놀고 있는데 갑자기 바로 앞으로 '밀려오는 해일' 마냥 가공스러워 보입니다.

그러니 자연히 몸가짐과 말이 조심스러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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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가 초라한 그 정확한 이유는

자기를 자기 스스로가 구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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