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용하고 계신 브라우저는 오래되었습니다.
알려진 보안 취약점이 존재하며, 새로운 웹사이트가 깨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최신 브라우저로 업데이트 하세요!
오늘 하루 이 창을 열지 않음
남서울 톡톡

QT나눔 원초적 본능

2018.01.18 14:06

연금술사의에메랄드 조회 수:256

우리는 다 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6)

 

성경에서는 우리 모두가 그릇 행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들을 때 누구나 한번쯤은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합니다.


"유관순 열사나 안중근 의사, 슈바이처, 마더테레사 같은 분들도 죄인인가?"

 

"아니 그러면, 갓난아기들은? 그들도 죄인이란 말인가?

아기들이 잘못했으면 뭘 얼마나 잘못했다고 죄인이란 말인가"

 

이에 대하여 교회에서는 보통, 우리가 원죄를 가지고 있어서 그렇다고 가르칩니다.

좀 더 쉽게, 비유적으로 설명하기 위하여

우리 몸속에 DNA에 죄가 심겨져 있기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죄의 본뜻은 과녁을 벗어났다는 말인데, 우리모두의 'DNA' 가 그렇다는 말입니다.

한편으론, 아기들의 행동을 면밀히 관찰하고서는 아기들도 이기적인 면이 있다면서

그러니 아기들도 죄인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

 

죄가 무엇인고, 또 우리가 왜 진정 죄인인가요?

우리안에는 하나님 없이 살고자 하는 강한 갈망이 원초적 본능으로써 존재합니다.

바로 이 원초적 본능이 죄이고, 그래서 우리가 죄인인 것입니다.

도대체 왜 이토록 하나님 없이 살고 싶어하는 걸까요? 아마도,

하나님에 대하여 전혀 근거없는 거부감이 원초적으로 마음속 가장 깊은 그 자리에 박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가 말입니다.

우리가 다 양 같아서 그릇행하고 있다고 말씀하실때 하나님께서는 그 불꽃같은 눈동자로

우리의 이 본능을 보고 계신 겁니다.

그러니, 하나님 입장에서는

우리 모두가(갓난 아기든, 제가 존경해 마지않는 안창호 선생님이든)

그릇행하여 제 갈길로 가고 있다고 여기실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

 

그런데 바로 이러한 "죄의 정의" 를 통하여 우리는 역설적이게도

위대한 진리에 도달하게 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원초적 본능과도 같은 거부감이 죄라고 말씀하십니다.

정말 놀라운 말씀입니다.

도대체 우리가 뭐라고 우리가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을 그토록 싫어하십니까?

말씀한마디면, 지구 자체를 없애버릴 수 있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지존하신 하나님께서 도대체 우리가 뭐라고 그토록 신경을 쓰고 계십니까?

하나님께서"너희들이 왜 죄인이냐면, 바로 나를 싫어하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그 순간에도, 지존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고 계시는 것입니까?

도대체 아브라함이 이삭을 70살에 보던, 아니면 100살에 보던 그것이 하나님께

뭐가 그렇게 중요하겠습니까? 만약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마음 깊숙한 곳에 있는 그 '본능'에 관심이 없다면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아비가 아들과, 아들이 아비와, 어미가 딸과, 딸이 어미와,

시어미가 며느리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분쟁하리라고 말씀하실때,

그 경고가 무섭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대체 우리가 뭐라고 우리의 가정사를 신경쓰고 계십니까?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길래, 우리 마음속에 주님이 최우선순위가 아닌 것을 그리 증요하게 생각하십니까?



바로 이 사랑이 위대한 진리입니다.

 

..............................................................................................................................................................................................

 

우리의 이러한 '원초적 본능'에 대한 하나님의 해결책은 무엇입니까?

지혜로우신 하나님이 내미신 그 탁월한 '히든 카드'는 무엇입니까?

우선 율법을 주신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

-----독생자를 내어주셨습니다.

.....................................................................................................................................................................................................

 

그런데, 사람들은 이러한 '원초적 본능'은 전혀 다루지 않은채,

피상적인 것들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본 글의 제목인 원초적 본능이라는 문구를 보셨을 때 무엇을 떠올리셨습니까?

 허영심, 성적 욕구, 교만함 이러한 것을 떠올리시진 않으셨는지요?

아니면, 미국의 유명한 여배우가 출연한 동명의 영화가 생각나셨는지요?

'죄'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생각나십니까?

나태함, 이기심, 무절제, 욕심 이러한 것들이 생각나십니까?

 

우리의 가장 밑바닥에 깔려있는 '하나님에 대한 거부감'이 다뤄지지 않은상태에서

이런저런 경건한 일 혹은 섬김들을 해봐야 사실은,

중세 교회에서 면죄부를 매매했던 것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왜냐면, 결국 우리의 이 모든 행실들은 정말 너무도 하나님 없이 살고픈 우리가

이 세상을 헤쳐나가기 위해 택한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

 

 

p.s 혹시 어떤 잘못된 일로 인하여 마음이 눌려 기도하기 힘든 성도님이 계십니까?

 

담대하게 기도의 자리로 나가십시오.

그리고 거기서 염치없어도 일단 아버지라고 부르십시오,

주님은 성도님이 지금 인식하고 있는 그 죄보다

훨씬 더 크고 본질적이면서도 성도님의 마음속 깊은 자리에 있어 잘 드러나지 않는 '원초적인 죄'를

이미 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주님께는 지금 성도님의 마음을 누르고 있는 그 죄보다

일단 성도님이 그 분 앞에 나오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일단 그 분 앞에 나와야 성도님이 생각하시는 그 피상적인 죄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일단 하나님 앞에 나가는 그 행위가 '원초적 죄'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피상적인 것들이 자연히 해결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크게 문제삼는 것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오지 않고, 하나님께 아뢰지 않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싫어하고 하나님 없이 살고자 하는 본능이 가장 큰 문제인 것입니다.

이 마음을 그대로 나둔 채 적당히(때로는 아주 강렬하게) 의롭고 괜찮게 살고 있는 것,

이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하나님께는 말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1:9)

 

 

번호 제목 날짜 이름
공지 사진을 본문에 넣는 방법 file 2020.05.24 관리자
공지 [공지] 스마트폰>파일첨부 기능 추가되었습니다. [2] 2014.09.12 관리자
공지 광고글, 광고성(교회포함) 글, 비방글,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2014.07.18 관리자
1612 기도하고 싶어요 하지만… 2022.05.19 김용재
1611 교사헌신예배(주일저녁찬양예배) file 2022.05.18 남서울교회
1610 2022 직분자 후보 추천 선거_현장투표 file 2022.05.17 남서울교회
1609 한가족연합예배 file 2022.05.11 남서울교회
1608 교만하지 않았던 다니엘의 기도 (9장) [2] 2022.05.04 김용재
1607 2022년 어린이주일_유아세례 file 2022.05.02 남서울교회
1606 주일 저녁 찬양 예배(은혜부 주관) file 2022.04.30 남서울교회
1605 2022 바자회를 위한 연합 기도회 file 2022.04.26 남서울교회
1604 완전한 영원한 즉각적인 용서 2022.04.24 김용재
1603 2022년 상반기 사랑의 바자회 file 2022.04.22 남서울교회
1602 부활절 칸타타(주일저녁찬양예배.22.04.17) file 2022.04.21 남서울교회
1601 2022년 고난주간 특별기도회 [1] file 2022.04.19 남서울교회
1600 2022년 봄 성례주일_청소년 세례간증 file 2022.04.14 남서울교회
1599 2022년 봄학기 목장개강세미나 file 2022.03.20 남서울교회
1598 2022년 02월 09일 매일성경 본문 제목에 이의 있습니다 [2] 2022.02.09 허길숙
1597 정상적인 인간 2022.02.06 안예준
1596 언제 싸우고 언제 참아야 할까요? [1] 2022.02.05 김용재
1595 교만에 대해서 2022.02.05 김용재
1594 자본주의 경쟁에서 상처 받으셨나요? 2022.01.31 김용재
1593 2022년 신년하례회 file 2022.01.27 남서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