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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자본주의가 그렇게 나쁠까요? 나쁜가요?
공중의 권세잡은 자처럼 우리가 크게 경계해야 할까요?
성경에서는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말씀 하셨을까요?

greedy capitalist pigì ëí ì´ë¯¸ì§ ê²ìê²°ê³¼

위키피디아에 나온 자본주의의 정의를 살펴보니, 자본주의는...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생산 수단을 사유화할 수 있고, 
이와 관련된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체체 혹은 이념
뜻한다고 나옵니다. 그 정의를 읽다보니, 불현듯
중세교회가 지배하던 어두웠던 침체기와 크게 대조된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본주의는 사유 재산, 더 큰 이윤--혹은 큰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자본 축적, 임금 노동, 자발적 교환,
공개된 가격 체계 및 경쟁 시장으로 특징지어 진다고 합니다.


저는 역사를 그렇게 깊이 있게 공부한 적이 없지만,
자본주의가 잘 발전한 나라치고 국민수명과 생활수준이
높아지지 않은 나라가 없다
는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국민의 교육수준과 생산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현재 자본주의의 많은 부분을 사회주의 국가는 물론
공산주의 국가까지 도입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중국과 베트남이 바로 그런 예가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자본주의가 일단 대세라는 사실 부인하기
힘들 것 같고, 그리고 대책 없이 자본주의의 문제점만을
지적하는 것 역시 무대책과 차이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제 부족한 역사지식에 의하면, 자본주의가 완전하다
라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는 "가지 않은 길을" 계속 걸어 왔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 연방지준의 최고급 경제학자들도
정확한 문제 진단에 자신이 없었고, 그들 정책이 성공할지
장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1929년 대공황이 오기 직전까지,
그렇게 심각한 공황으로 연결될 줄 아무도 몰랐습니다.

마찬가지로, 미국 대공황이 세계 각국으로 펴져,
공황으로 인해 각국 경제가 무너지면서
그렇게 사회주의와 전체주의가 팽창할 줄 아무도 몰랐다
고 합니다. 또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자유주의 국가의 경제가 그렇게 빨리 부흥할 줄도 몰랐고,
1960년대 중반까지 그 국가들의 경제의 빈부격차가
그렇게 빨리 줄어들 줄 역시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대공황이 정부의 개입 덕분에 해결되었는지 아직도
연구 중이고, 오히려 2차세계대전 덕분에 쌓였던 물자 소진과
효율적인 생산방법이 도입되면서, 이후 30년간 경제가 호황
이었다라는 분석이 더 힘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자본주의의 반대 길을 갔던, 사회주의 공산주의 국가들
더 이상 버틸 수 없었고, 결국 1990년대 중반에 모두 붕괴하게
되고, 이런 붕괴를 예견한 중국만이 그나마 "도광양회"를 

통해 자본주의 방식으로 경제를 바꾸어 현재 번영하고 있습니다

이념적으로 자본주의는 남의 간섭을 받지 않고
내 생산활동을 통해 사회기여를 하고, 경쟁을 통해서
더 생산성을 높이는 경제활동을 지향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남을 고용하고 그러기 위해서 세계화라는
과정을 통해, 더 저렴한 자원을 찾아 나섭니다.

심지어 사람들까지 해외에서 데리고 오려고
해외 이민을 받아들여 자국의 생산인구를 확충시킵니다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로 세워졌고 지금도 가장 이민가고

싶은 나라 가운데 하나로 있습니다. 이념적 성향이 달라도
공산권/사회주의 국가로 이민가고 싶은 대한민국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반미적 이념을 가진 분들까지 자식들을
미국으로 유학 보낸다는 기현상 아마 잘 아실겁니다


아....그런데....자본주의는 절대 완전하지 않습니다.
자본주의의 병폐는 항상 있었고,
앞으로 자본주의가 어떻게 발전할지 사실 아무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게 혹시라도 완전하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너희는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아라"
는 십계명을 바로 어기는 셈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문제를 느낀다면,
다른 믿음의 시각에서 바라 보아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성경에서 일관되게 말하는 방식으로라면
현재의 문제는 어쩌면 자본주의 자체가 아니라,
자본주의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 기인하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자본주의 체제에서 게임 중독되는 아이들이 있지만
게임산업이 벌어들이는 수입이 크기 때문에
게임 산업 규제가 현명한 결정이 아닐 수 있습니다 
또,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나, 알콜 중독자와 도덕적 태만을
막기 위해, 술 제조와 판매를 완전히 금지시켰지만
그 실험은 대 실패로 끝났습니다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취한 경제정책의 결과,
주택가격이 올랐고, 그 결과 3%가 97%의 부를 차지한다고
자본주의가 일방적으로 심하게 욕 먹고 규제되어야 할까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남서울교회 교인들이 가지고
있는 강남 부동산을 모두 싼 값에 팔면 문제가 해결될까요?

이 문제는 사실 너무 복잡하기에 이곳 톡톡방에서
해결방법을 제시하기 어렵고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래서 쓰지 않겠습니다만, "월세 깍아 주고 집 싸게 팔면"
식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모든 사람이 다 그러면 혹시 그럴 수 있는데
아무도 그렇게 나서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좀더 현실적인 방안이 있습니다
현 정부의 장차관들이 사는 곳도 강남일것이고, 
그들 대다수가 2채 이상의 집을 강남에 소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아마도 남서울교회는
우리들의 집을 싼 가격에 팔기 전에 그 사람들부터
솔선수범해서 부동산 팔아야 한다 라고 요구하기 위해
주일예배 끝나고 거리로 튀어 나가 집단시위를 하는 것이
더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의 뜻이 그렇다면요!

마찬가지로 월세를 확 깎아준다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까요?
그때 세입자가 크게 감사할까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만,
살아보니,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때 
세입자가 너무
감격한 나머지 
예수님을 영접하고 남서울교회에 나오게 될까요?
그런데 그런 사례가 많았나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문제는....월세, 집값 모두 남의 재산에 관련된 문제인데
남의 재산에 관한 결정을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그럴 권리가 있나요? 그런 권위가 있을까요?

만약에 그런 권위가 있다면,
예수님만이 그렇게 주장할 수 있을텐데....그렇죠??........
예수님이라면 이 문제를 이미 아시지 않으셨을까요?
예수님은 알파와 오메가이시니까요....
요한계시록을 주셔서, 고난 받는 성도들을
위로해주셨으니까요. 세상 끝날까지 지켜주실테니까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이렇게 질문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언제 지금 정치제도가 썩었으니
너희는 정치제도를 개혁해라 라고 분부하셨나요?
예수님이 언제 내가 십자가에서 억울한 죽음 당하니
너희는 사법제도 꼭 개혁해라 고 분부하셨나요?

예수님이 언제 지금 빈부격차가 크니까
너희가 평등하게 해야한다 고 분부하셨나요?

예수님이 언제 일요일에 욕심스럽게 살지 말고
일요일을 안식일로 지켜라 라고
 분부하셨나요?

예수님이 언제 가진 재산 모두 팔아서 나누어 주고
나를 따라라 라고 분부하셨나요?

마태복음 28장에서 분부하신 내용에 그렇게 나오나요?

아...마지막 구절... 재산을 모두 팔아라...이 부분
정말 조심스런 해석이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구절은 '선생님, 저는 이 모든 것을 어려서부터 다 지켜왔습니다.'
라고 대답한
 용감한 부자청년을 위한 특별 메시지였습니다

마가복음 10:21-27절을 보면 다음내용이 나옵니다
sell all your belongings follow m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때 예수님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를 바라보시며 말씀하셨다. '네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가서 네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얻을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그러나 그는 재산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 버렸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둘러보시며 '재산이 많은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정말 어렵다.'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놀라자 예수님은 다시 말씀하셨다. '얘들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는 정말 어렵다.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통과하는 것이 더 쉽다.'
그러자 제자들은 더욱 놀라며 '그렇다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겠는가?' 하고 서로 수군거렸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시며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다 하실 수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마가복음 10장의 이 사건은 그래서
"3%부자가 천국가기란 굉장히 어렵기는 하지만
하나님이 하시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로 끝납니다
제자들이 걱정하자, 예수님이 아주 편하게 답해 주십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3%와 97%를 차별하지 않으셨습니다
가난한 사람의 하나님이지만 동시에
믿는 부자의 하나님인데, 바로 요한이 말한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 모두"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의 관심은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가?"
"예수님을 통해 구원 받을 수 있는가?" 였습니다
부자3%와 가난한 자97% 편가르기가 절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성경해석하는 분들이 있긴 합니다만...)

부자청년은 이것 저것 지켜서 들어가겠다고 했고,
그래서 예수님은 "사랑스런 얼굴로" 네 재산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라고 해서, 그 청년의 속 마음,
그러니까 종교적 위선!!!을 드러나게 했습니다.

동기를 감춘 채, 예수님 앞에서 칭찬 받기 위해
온전하게 살았다고 주장하는 이 부자 청년의 탐심을
예수님은 여지없이 노출시켜 버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렇게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이 남서울교회에 오시면 매 주일마다 자본주의를 비판하실까요?

절대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헤롯 왕이 지배하던 그 시대가 현재 대한민국보다
훨씬 정의롭고, 훨씬 빈부격차가 없었을까요?

절대 그럴 리 없습니다

관련 이미지

갓난 아이들을 무자비하게 죽이고,
로마에 바치는 세금보다 더 많이 걷어가는 세리,
지나가는 사람들을 못살게 굴었던 군인들,
성전에 제사를 드리기 위해 온 사람들을 강매하던 장사꾼,
그리고 장사꾼 뒤에서 이익을 나누던 바리새인/
율법학자/제사장들이 있었습니다. 

sell  follow me jesus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중 바리새인/율법학자/제사장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종교적 굴레까지 강요했고, 남에게 존경받기 위해
종교적 위선을 습관적으로 행했다고 성경에 나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의 위선을 정말 조심하라,
절대로 그들처럼 살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셨습니다
(그 내용이 산상수훈의 2/3를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pharisees prayer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사실 요즘이 훨!~~~ 낫습니다.
예레미야 서에 나온 기록을 보아도,
이사야서에 나온 타락상을 보아도,
요즘이 훨~~~ 낫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그 당시의 제도를 개혁해라!! 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구약 예언서에도 그런 제도 없애라... 라는 기록이 있나 싶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왜 공의의 하나님이 제도 혁명을
우리에게 시키지 않으셨을까요?  혹시
"우리 주제가 그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이지 않을까요?


저는 역사를 깊이 공부한 적이 정말 없지만,
제가 아는 얇은 성경 역사 지식에서 살펴 보면,
느헤미야/에스라의 개혁이 바로 실패하는 것처럼,
사람이 하는 일마다 실패했
다고 구약에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는 일마다 실패하는 근본적인 이유? 혹시 그래서 
예수님이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은 모두 깨끗한데,
우리 마음에서 나오는 모든 것이 악하다고 지적해 주신 것
아닐까요? 우리 스스로는 구제불능이라는 말이고, 그래서
"나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라고 말하셨습니다

자본주의가 문제가 아니라, 자본주의를 살고 있는
죄인된 우리가 더 문제
라는 말 인 것 같습니다


문제의 근원은 우리 자신인데,
만물보다 더 부패한 인간의 마음인데,
그래서 어떤 체제든지 사람들이 타락시킨다고 성경에 너무 많이 많이 나와 있는데, 자본주의가 문제라고 지적하는 것은,
저의 짧은 역사 및 성경지식에서 보면,
원인과 결과를 뒤집는 것처럼 보입니다.
결과를 원인으로 만드는 설명일 것 같습니다

고의로 사람을 칼로 찔러 죽인 살인사건에서
칼 때문에 살인이 발생했을까요? 

6.25 전쟁에서 수 백만명이 죽거나 다쳤는데
"이데올로기의 대립" 때문에 그 끔찍한 전쟁이 일어났을까요?

살인자 대신 "칼"이 살인의 책임을 져야 하고
6.25 전쟁발발 책임자 대신 "이데올로기"가 전쟁책임을 뒤집어 쓰며
부동산 문제 배후에 있는 죄인의 탐욕은 없고 "자본주의"가 경제적불평등의 책임을 져야 할까요?

les miserables priest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런 생각할 때마다, 영화 장발장Les Miserable이 떠오릅니다
주인공 장발장을 모범시민으로 바꾼 것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는 율법적 가르침이 아니었습니다.

장발장이 물건을 훔쳐 도망가다가 잡혀 왔을 때,
신부는 경찰 앞에서 "내가 이 은 촛대도 주었는데,
왜 이건 놓고 가셨나요? 가지고 가세요"라고 답합니다

이 장면에서 저는 너무 큰 감동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정말 잘 보았습니다
그 큰 은혜 앞에서 장발장은 감격했고 무너집니다

자신이 그렇게 원망하고 증오했던 사회였지만,
그 신부의 용서와 격려가 그 사람을 바꾸어 놓았고
그가 그렇게 미워하던 사회의 모범시민이 되었다고
빅토르 위고는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 작자가 기독교인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간단합니다.

사람을 바꾸는 것은 은혜(=예수님!!!!)이지, 
Changing lives is Jesus' business, not ours!
이렇게 하시오 저렇게 하시오 식의
율법적 주장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도 장발장을 일생 쫓아다녔던 경관은
 장발장에 대한 추적을 멈추고 자살합니다!!! 왜???)

만약, 그렇게 율법적인 훈계로 사람이 바뀐다면,
현재의 신약성경은 1,298개의 율법준수 조항이 있었겠고
무엇보다 예수님이 말씀으로 올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변하지 않은 채, 율법조항을 외우고,
지키는 척하면 되니까요... 

관련 이미지

사실 느헤미야에도 똑 같은 스토리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배반, 불평하고, 외부의 적과 내통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그들 눈 앞에 초고속으로 52일만에
성벽이 재건되자

그제서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그들이 나왔다고
저는 성경을 해석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먼저 였습니다

성벽이 완성되기까지 많은 수가 의심했습니다
고위층(종교지도자 포함)까지 적과 내통했습니다만
하나님은 자신의 때에 느헤미야를 통해 일하셨습니다

제가 가진 성경에는 그렇다고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그들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신약성경에는 
예수님은 병 나은 환자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고 먼저 선포하셨다
라고 나옵니다.  즉, 이렇게 
은혜가 먼저 온다
신구약 성경의 일관된 메시지라고 저는 해석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이고,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입니다

그 결과--하나님의 은혜로-- 사람들이 변했습니다
느헤미야 9장10장의 이야기입니다
요나서에 나온, 잔혹하기 그지 없는 니느웨 사람들이 변했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제 짧은 성경 지식에서 감히 말하면, 자본주의는,
또 이 세상은, 미워해야 할 적도 친구도 아닙니다. 외람되지만
이럴 때 분명한 가르침을 주는 요한1 2:15-17절을 인용합니다


여러분은 세상이나 세상에 속한 것들을 사랑하지 마십시오.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그 사람에게는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없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신의 정욕과 눈의 욕심과 삶에 대한 자랑은 모두 아버지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 세상도 그것에 대한 욕망도 다 지나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삽니다.


요한1서에는 아주 유용한 가르침 2~3개가 나오는데,
요한은 세상과 그리스도인 사이의 긴장감, 스트레스를
아주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본문에는
이 세상이나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고 했지,
이 더러운 세상을 떠나라,
이 세상에서 격리된 삶을 살아라 라고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주장, 전혀 현실적이지 않기에
전혀 문제 해결에 도움 되지 않기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만약 다니고 있는 직장이 정의롭지 못해 사표 쓰고 나오면,
그나마 복음을 전하거나 사람들과 사귈 기회를 놓치게 되고
정의롭지 못한 일을 정말 잘 집행하는 후임자가 와서
더 상황을 나쁘게 만들 것입니다
만약 높은 자리에 올라갈 기회를 적극적으로 포기한다면,
책임자가 되어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회를 놓치는 것입니다

저의 정말 짧은 성경지식으로는
그 악한 직장이 어쩌면 혹시 "땅끝"일지 모르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세계지도만 보면서
가지 않을 곳만 쳐다 봅니다
(그러나 가지 못하거나 가지 않습니다)

church bride of christ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교회는 이 지상에 남아 있는 그리스도의 신부
라고 어느 목사님이 설명해 주셨는데,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이 세상의 빛이고 소금인데,
이 세상을 떠나서 예수님이 분부한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게 자본주의라도 범사에 감사하라고,
그대로 받아 들이라고 예수님은 말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게 노예제도라도, 주인에게 주님에게 하듯
충성하라고 예수님을 이해했던 사도들은 권면합니다
그래서 그게 하룻밤에 사람 죽이는 사법살인일지라도
일단은 그냥 참고 넘어가 보라고 말하면서,
그 악한 재판관에게 가서 조르고 하늘 아버지께 기도하라
고 예수님은 말하실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바로 그런 인생을 사셨고,
말도 안되는 억울한 죽음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예수님의 죽음에 애통하지 못하는
정말 비참한 존재인지를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대로 (은혜!!)
죽은지 3일만에 예수님을 부활하게 하셨고
예수님을 하늘의 보좌에 오르게 했다고 합니다


잘못된 제도를 개혁하자고 소리 높이기 전에, 비판하기 전에
남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보고

내가 더 큰 죄 짔는지 돌아보고 조심하며
예수님이 살았던 것처럼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간의 죄처럼,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죄처럼
우리 속에 있는 범죄, 욕망,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
내 자신 속에 있는 죄가 훨씬 더 심각하다고
성경은 계속 말하고 있는데,....
우리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뀔 수 있는데,
우리가 바뀌기 전에 세상은 바뀔 수 없는데... 그 결과
신문/뉴스에서 보고 듣는 여러 대형교회의 죄 때문에
직장에서 기독교인은 조롱거리가 되고,
우리는 우울해 지는데...

제 생각에는....
우리 각자가 바뀌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제대로 알아야 하고 매일 그분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들어야 하는데...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정말 가까운 관계를 개인적으로
가질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정말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있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게 전해 주는 대신
이렇게 사십시오 저렇게 사십시오가 대부분입니다

여기까지 제 개인 생각입니다...
제 자신을 혼동하지 않기 위해서 적었는데...
갑자기 딤후 2:15절이 떠 오릅니다
"Accurately handling the truth" 딤후 2:15
그대는 진리의 말씀을 올바르게 가르쳐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서
하나님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시오.

사람들은 우리의 종교적인 형식 준수에 감동하지 않고,
우리가 그들을 대하는 진실된 태도, 말, 행동에서 더 큰 영향 받습니다. 예수님이 바로 그런 인생을 사셨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죄인되었을 때, 우리의 친구가 되기 위해 우리 속에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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