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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우리가 사는 세상에 초대하기도 하고, 초대받기도 한다. 어느날, 평소에 보고 싶었던 공윤영권사가 나를 점심초대차. 그의 남편인 정형철장로와 같이 내 집을 방문하겠다고 한다. 그 낭낭한 성대가 음악을 전공한 음성 그대로다. 남서울교회에서 은혜교회가 분리될 때 그쪽으로 간지 20여년이 지났지만 그 옛날 남서울교회에서 양혜명 선교사와 공윤영 권사는 처녀때부터 정숙한 신앙적 처녀로 늘 칭찬해주고 싶었다. 한 교회 일터에서 같이 호흡하는 특별한 동역자들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정형철장로가 넘치는 교회보다 어려운 작은 교회에서 일하는 것이 현하 불균형 교회의 폐단을 줄이는 일이 될 것 같아서 작은 교회에서 장로역을 한다고 하기에 마음에 들어 칭찬해주었다.


고급식당에서 고급음식으로 대접을 하고도 모자라 두둑한 용돈까지 들려주기에 내 큰딸인 양 더 정이 넘쳤다. 그 고마운 생각이 며칠간 지워지지 않았다. 그의 시아버님인 정봉석장로님은 남서울교회 개척당시부터 홍정길 목사와 같이 일하셨고 그의 시어머님인 김철저 권사님도 교회의 선교일에 앞장서서 일하시던 분들이었는데 역시 20여년 전에 미국 이민을 하시어 사시다가 장로님께서 소천하신 지 1년이 안 되었다. 정봉석장로님은  470여평 되는 지금의 교회 부지를 다른교회 정장로와 반분하여 대지 값을 우리 교회에 헌납하시었으니  우리 교회로서는 가장 큰 공로자로 여겨야 할 것이다.


이야기의 본론보다 서두가 너무 길어졌다. 정형철 장로는 출판업을 시작할 때부터 성경공급에 진력하여 그 출판업이 성공했다는 말을 들어오던 차에 나는 그로부터 그 유명한 <아가페쉬운성경(큰글)>까지 선물받고 보니 감개무량했다. 이름하여 그 출판사가 아카페 출판사다. 고 김인수 장로님으로 부터 늘상 불평섞인 말 즉, 우리 성경이 너무 어렵다. 언제 우리 손에 쉬운말 성경을 가질 수 없을까 .... 신학자들에게 하는 불평같았다. 원래 성경은 맨처음 원문(히브리어 라틴어 헬라어)의  번역본부터 어려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고대 언어에다가 너무 다른 문화적 언어, 지역, 사람 이름 등 우리가 성경 읽기에 많은 어려움을 느껴왔지 않았던가.또 문장의 서술형식이 어려워 초등학생들에게는 더욱 난감했다.. 이마도 우리 나이든 사람들이 읽어온 성경은 한 번 이상 번역한 영어성경이거나 한문성경에서 번역한 성경이 아닌가 싶다.


이 쉬운 아가페 성경은 복음주의 신학자 열 분이 원문번역에, 초등학교 교사팀은 교열에, 국어학자들은 감수를 책임맡아 쉬운 성경을 출간하여 한국 성경번역사에 한 획을 그어 왔는데 그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세세하게 연구분석하여 2005년에 더 완벽한 개정판을 출간한 이후 1백50만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한다. 정형철사장은 가장 원문에 충실한 성경, 어린이까지 쉽게 이해되는 성경을 출판하기에 8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토로했다. 


나도 선물받은 이 성경을 읽고 있다. 본문의 여백에 곁가지로 다양한 읽을거리와 배경, 지식 등을 수록하여 원문의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으며 한자어 등 다소 어려운 단어들의 경우에는 하단에 그 뜻풀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전적 의미 외에 성경적  의미를 수록하였음은 물론 해당 영어 단어와 함께 수록되었다. 만시지탄이지만 <아가페 쉬운성경(큰글)> 출간을 축하하오며 <아카페출판사>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기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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