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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나눔 삭개오의 기쁨

2018.01.04 02:20

연금술사의에메랄드 조회 수:361

우리 인간은 어디서 참된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까?

지구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기쁨이 있고

수없이 다양한 사람이 있기에,

위 질문에 대한 대답은 정말이지 수억 수조개에 이를만큼 다양할 것입니다.

사실, 이 질문이야 말로 우리의 삶에 있어서 가장 본질적인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질문에 대해 본인이 어떤 대답을 소유하고 있는지가 그 사람의 삶을 결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 지나가시더라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저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앞으로 달려가 보기 위하여 뽕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뭇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가로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 배나 갚겠나이다 (눅 19:1~8)

........................................................................................................................................................

예수님께서는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말씀하시고

그 말씀을 들은, 삭개오는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고 있습니다.

저는 삭개오와 거의 흡사한 체험을 한 사람이라서 성경기자의 표현 '즐거워하며'

가 무얼 의미하는지 압니다.

제가 소유하고 있는 이 기쁨이 바로 주님께서 제게 손수 가르치시고 허락하신 기쁨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린 그 본질적인 질문에 대해 제가 소유하고 있는 대답입니다. 그런데,

이 기쁨은 제가 스스로 찾거나 배우거나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이 '특성'때문에 이 기쁨이 더 가치있게 됩니다.

말하자면 절대로 찾을 수 없는 보석을 찾은 자의 기쁨인 것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함부로, 스스로 찾거나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요?

제가 오래 산것도 아니고, 남다르게 똑똑하거나 철학적인 사람도 아닌데 말입니다.

비유컨데, 제가 눈 먼 맹인도 아닌데, 그리고 그리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도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이 보석을 애초에 제가 찾을 수 없는 보석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까?

바로 저와 삭개오의 공통된 경험에 그 증거가 있습니다.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바로 이 말씀입니다.

삭개오가 나무 위에 올라간 그 순간,

예수님이 삭개오의 그 이름 석자를 알고계셨다는 것은

그 훨씬 이전부터 삭개오의 삶을 인도하셨음을 확실하게 증거하는 것입니다.

즉 이 기쁨을 삭개오가 소유할 수 있기까지 그의 삶을 주님께서 인도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로 이것이 스스로 찾을 수 있는 대답이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는 증거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인간이 그 지닌바 천부적인 재능으로 어떤 것이든 다 만들수 있는 능력이 있다해도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는 주님의 실재적인 "간섭"은 가공할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간섭"이 저를 너무도 행복케 합니다.



다윗은 절대로 평소에 그냥 목동노릇을 잘 하기 위해 돌팔매질을 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돌팔매질을 하였으며,

다윗이 돌팔매질을 하는 매순간 하나님은 다윗과 함께하셨습니다.

성경은, 다윗의 목동 시절 경험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전하지.않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그 시절 다윗의 마음, 그리고 다윗과 하나님의 관계에 대하여 저렇게 확언할 수 있는 이유는, 만일

다윗과 하나님 사이에 'something'이 없었다면, 골리앗이 하나님의 명예를 더럽힐 때 다윗이 분노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이 분노는 결코 한국사람이 한국축구가 일본에 졌을때 느끼는 그런 차원의 분노가 아니었습니다. 그런 차원이었다면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삭개오가 성경을 알면 얼마나 알았을까요?

또한 다윗은 성경을 알면 얼마나 알았을까요?

더군다나, 다윗의 시대에 신약은 아얘 존재하지도 않았고

구약조차 현재 구약성경의 절반도 채 되지 못한 양임을 감안한다면

다윗은 우리보다도 훨씬 성경을 몰랐다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익히 아시다시피 시편은 본인이 썼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저, 삭개오 그리고 다윗이 행복하고 기쁜 이유는

하나님의 간섭이 있으셨기 때문이고 이 간섭은 말씀을 통해 행해집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편 23:4>

성경이 지금보다 훨씬 얇았던 그 시절에도 다윗은 이렇게 훌륭하게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기쁜 이유는, 실존하는 그 분께서 우리를 간섭하시기 위해

우리에게 그 분의 의사를  표현하심에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말씀의 정확한 Definition은, 

우릴 향한 그 분의 의사표시 입니다.

바로 이 말씀, 그 분의 실재적인 '의사표시'가 

우릴 행복하게 합니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요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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