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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성금요일 저녁기도회에 화종부 담임목사님께서 설교중에 

영국의 종교개혁 1세대는 다 순교했다고 하자나요? 우리들은 잘 모를 거라고 하시면서요~~

그래서 궁금증이 발동해서 좀 찾아보았어요~~


그 순교한
3명의 이름은 :

1. 캔터베리 대주교인 토마스 크랜머(Thomas Cranmer)

2. 런던 주교인 니콜라스 리들리(Nicholas Ridley)

3. 워스터 주교인 휴 래티머(Hugh Latimer)

 

예요;

 

3인은 1555Oxford에서 화형되었습니다

사실 토마스 크랜머는 2인보다 나중인 1557년에 화형당합니다. 두 사람이 화형당하는 장면을 지켜봤던 토마스 크랜머는 (신교를 배신한다는) 배신문에 서명을 하게 되는데 그 후 이를 반성하고, 스스로 당국에 찾아가 서명했던 손부터 태워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 스토리를 말씀드릴게요,

 

위의 세 인물은 영국의 에드워드 6세때의 종교개혁을 주도한 인물이예요.

에드워드 6세는 폭군 헨리 8세의 아들이예요.
에드워드6세.JPG  <에드워드 6세의 모습>


참고로 루터의 사상은 1520년대에 에드워드 6세의 아버지인 헨리 8세 시절에 영국으로 들어왔어요. 처음에는 루터의 종교개혁을 반대한다는 팸플릿을 발표합니다. 교황은 그 답례로 신앙의 수호자라는 화답을 합니다.


헨리8세는 에드워드6세의 아버지입니다. 

헨리8세.JPG <헨리8세> 

 

 어쨋든, 헨리8(1491년생, 1509-1547재위)6명의 아내와 2명의 정부를 두었었어요.(2명의 아내와는 이혼하고 2명의 아내는 참수형을 시키고 1명의 아내(제인 시무어)는 출산휴우증으로 죽습니다) 첫째 와이프가 스페인 아라곤왕국의 캐서린이었는데 형인 아서 튜더의 아내였어요. 아버지인 헨리7세가 스페인과의 정략을 위해서 헨리8세와 결혼시키죠. 곧 이혼하고 천일의 앤 영화로 알고 있는 앤 볼린과 결혼하려지요.

 

이때 캐서린과의 이혼을 교황에게 요청하였으나 승인해 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헨리8세는 교황과 결별하고 수장법을 만들어 잉글랜드 교회의 수장은 교황이 아니라 국왕이라고 선언합니다. 수도원을 해산시켰죠. 이는 대학교육에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종교개혁까지는 이르지 못했어요.

 

이후 헨리8세 이후 세번째 왕비 제인 시모어의 아들인 에드워드 6(1537년생, 1547~1553년 재위)가 즉위하면서 종교개혁이 탄력을 받습니다. 이 시대에 공동기도서(Book of Common Prayer, 1549)를 발간했구요, 통일법(Act of Uniformity)을 제정했고 이신칭의를 수용했었어요. 그러나 에드워드 6세는 지병인 폐결핵과 합병증으로 16세의 어린나이에 사망합니다.

 

이후 에드워드6세의 아버지인 헨리8세의 첫번째 부인 캐서린의 딸, 메리1세가 즉위합니다.

블러드메이여왕.JPG <메리1세 여왕>

이 여왕은 엄마 캐서린을 따라, 캐서린의 친정인 스페인의 아라곤왕국, 즉 카톨릭에 심취해 있던 여왕이었기 때문에 헨리8, 에드워드 6세때 이뤄진 종교개혁을 타도?하고 많은 종교개혁가들을 처형합니다. 그래서 피를 많이 흘렸다고 해서 Bloody Mary(피의 메리)라고 부릅니다. 이때 영국 종교개혁가 1세대인 토마스 크랜머, 니콜라스 리들리, 휴 래티머를 화형시킵니다.

 

토마스크랜머의화형.JPG  

<켄터베리 대주교 토마스 크랜머의 화형 (Oxford, 1556)>

  

메리가 처음에는 이들을 캠브리지에서 옥스포드로 보내서 설득하려 합니다. 다시 카돌릭 신앙으로 되돌아 오도록. 그래서 구교로 안돌아오면 이단으로 화형시킬거라고 협박합니다. 그래서 화형당하니까 신교를 부인하는 서명을 하라. 크랜머는 처음에 너무 겁이 나서 부인하는 서명을 합니다.(후에 부인한 것을 다시 부인합니다) 리들리와 래티머는 화형장으로 끌려갑니다. 리들리가 너무 겁이 나서 (신교를 부인하겠다고) 손을 들려고 하니까 래티머가 유명한 말을 합니다.



 'Be of good comfort, Master Ridley, 

   and play the man, 

   we shall this day light such a candle by God's grace, in England 

   as I trust shall never be put out‘ 

                                                  - Hugh Latimer 

 리들리여 안심하시오

 남자답게 구시요

 오늘 하나님의 은총으로

 내가 믿건데 영국에 영원히 꺼지지 않는 촛불 하나 밝힐 것입니다.    


  

 며칠후 크랜머에게 부인했다는 사실을 연설하라고 했다. 그래서 크랜머가 말합니다. 나는 내가 부인한 것을 다시 부인한다.

 


• 'My hand offended in writing contrary to my heart, 

   my hand therefore shall be the first punished; 

   for if I come to the fire, it shall be the first burned‘ 

                                                                            - Thomas Cranmer 

  내 손이 서명으로 내 마음을 배반했습니다

  그러므로 내 손이 가장 먼저 벌을 받아야 합니다

  내가 화형대에 선다면 이 손이 가장 먼저 탈것입니다. 



그래서 화형대에서 오른손을 내밀고 먼저 화형당하여 순교하였습니다. 이들이 화형당하며

존 폭스라는 다른 순교자는 말하기를 이 사람들이 타죽은 재만큼의 새로운 신자가 생겼다고 고백합니다.

 


영국 옥스포드에 가면 밸리올 칼리지라고 있는데 정문부근에, 에슈몰린 박물관 건너편에 있습니다. 3명의 순교자 기념비, 기념탑이 있습니다

슌교기념탑.jpg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대표적인 건축가인 George Gilbert Scott 이 디자인한 탑으로 Thomas Cranmer, Nicholas Ridley, Hugh Latimer 3인을 기념하기 위한 탑입니다. 이들은 로마교회에 대응한 영국교회의 순교자들입니다.

 

이 탑은 현재 누구도 관리하지 않아요. 취객이 용번을 보고 이끼가 서려있고....


이 영국 사람들은 지금 뭐가 귀한지 모릅니다. 지금이라도 청소해야 하지 않을까요?

 


참조자료;

1. 김중락(경북대) : 「종교개혁, 청교도 그리고 교육」강의자료
2. 위키피디아 

3. 네이버 블로그 https://jhdyys.tistory.com/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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