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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안녕하세요,

저는 남서울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하나님을 알게 된 지 얼마 안 된 한 30대 후반의 청년입니다.

혼자서 많은 생각을 해 보았지만 도무지 그 느낌(?)을 알 수 없는 주제가 있어서 글 올립니다.


내 삶을 내가 운전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운행하시도록 해라 라고 말씀 하시잖아요.

하나님께 운전대를 내어 드리고, 나는 조수석에 앉아라.. 하는 말씀 말입니다.


저도 너무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그런 경지(?)에 오른 분들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마음이 얼마나 평안할까..마음이 얼마나 든든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 살아온 것은 못되지만 그래도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최근에 제 삶을 뒤흔든 생각은 '내 안에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겁도 많고 고민도 많은 저로서는 하나님께 운전대를 맡기라 라는 소식이 얼마나 기쁘게 들렸는 지 모르겠습니다.

'이 고민을 다 하나님께 맡기면 되는 거였어?!' 라고 얼마나 신났는 지 모릅니다.

'아니, 내가 왜 진작 그걸 몰랐지?! 괜히 나 혼자 싸매들고 고생했네!' 라는 생각도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문제는, 너무나 그렇게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저는 수영을 못하는데, 어려서부터 물에 대한 겁이 있었기 때문에 물 속에서 몸의 힘을 빼고 물에 몸을 띄우는 방법과 그 느낌을 전혀 모릅니다.

물 속에서 발을 땅에서 떼는 순간, 의지가 작용할 것도 없이 바로 꼬로록이라서, 도대체 물 속에서 몸에 힘을 뺀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 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운전대 문제를 생각해 보아도 마치 비슷한 느낌입니다.

자아가 살아있으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저는 힘을 축 빼고 있으면 되는 것인지.

내가 이 땅 위에서 물리적으로 움직여야 하나님의 운전대도 돌아가는 것이 아닌지.

그렇다면, 내가 움직인다는 것이 또 자아의 발동인 것 같고...

그렇다면 기도를 통해서 내 삶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 때까지 내 행동을 최소화 해야 하는 건 지...

소극적으로 세상살이에 임하면서 기도만 열심히 드리는 것도 게으르고 악한 종이라 일컬어 질 것 같고...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 힘을 빼고 있으며, 또 어느만큼  힘을 주어서 움직이기도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초보적인 질문인가 라는 생각에 좀 부끄럽기도 하지만, 남서울톡톡의 많은 성도님들의 진심어린 글에 용기내어 올려 봅니다.


작은 조언이라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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