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3일!

2017년도 하반기 결혼학교가 드디어 4주차 종강을 하게 되었군요.

그러나 그 종강은 새로운 확장된 삶의 영역을 향해 열린“문”이라 할 수 있겠지요?

 

이젠 곧 주님의 때에 그 열린 문을 향해 발걸음을 내 딛는 우리 결혼학교 커플들에게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첫째 강!

결혼이란 하나님께서 시작하셨기에 “부부는 하나님의 꿈”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유업을 번성케 하는 목적이 있는데,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해서 “결혼”이란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요즘 세대의 경향이 결혼은 개인의 선택이라는 사고 방식이나, ‘비혼’이라는 말도 있는 시대에“결혼”이 없다면 다음세대를 세울 수 없다는 사실이 말이 아닌 마음안에 깊이 깨달아집니다.

 

둘째 강!

그리스도인 부부의 화목을 위해 칡(葛)과 등나무(藤)만큼이나 풀기 어려운 이 부부갈등의 문제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까?

사람은 이렇게 어린 시절로부터 형성되고 이미지화된 형상에 따라 행동하는 어떤 패턴 속에서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그 이유를 알면 우리 삶의 행동에 변화를 줄수 있는데, 갈등이 일어났을 때 먼저 자신을 이해하고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부부회복의 핵심은“경청과 공감”이라 합니다.

 

셋째 강!

그리스도인 부부의 재정은 어떻게 관리되어야 하는가?

행동 경제학적 기준이라고 하는[참조틀]에 대해 배우게 되었는데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따르지 않고 말씀대로“분별”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웠지요. ^^

 

넷째 강!

오늘은 마지막날! 우리는 어떠한 강을 건너게 될까요?

 

한사랑 기독 상담실 박병은 실장님의 그리스도인 부부의 영성에 대해 강의를 듣게 되었답니다.

    

가정은 천국의 모형이다.

하나님께서 부부에게 맡긴 것은 거룩이다. “거룩”이 결혼의 목적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최초의 인간관계, 남녀관계의 모습은 무엇일까?

“벌거벗었으나 부끄럽지 않은 완벽한 부부관계”이다.

결혼은 벌거벗음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성경에서 “벌거벗음‘의 의미를 살펴보면

1. 부끄러워 아니하다

:반대로 “부끄러워하다”란 우월한자 앞에 열등한 자가 느끼는 감정, 의인앞에 죄인이 느 끼는 감정들을 말한다.

2. 죄책감이나 죄의식이 없다.

3. 부정적 감정이나 얽매임이 없다- 무의식의 감정이 들추어내어져도 자유하다.

100% 신뢰의 관계, 내적인 자유까지 이해되고 용납되고 어떤 부족함도 없는 신뢰의 관계를 말하는데.

이러한 벌거벗음이 타락으로 인해 벌거벗을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아담의 범죄 후에 수치스러운 관계를 가려야할 방어기제가 필요하였고, 무화과 나뭇잎으로 그 수치를 가리웠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죄를 지었을 때 나타나는 감정이며, 부정적이고, 죄의식, 죄책감, 갈등과 혼란, 무질서가

모든 부부 속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것이 우리의 본질인 것이다.(2대 본질적인 수치감: 열등감, 죄의식)

부정적인 감정들을 바르게 처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을 때 친밀감을 유지할 수가 없게 된다.

 

최초의 부부는 돕는 베필로 “내가 네 필요를 채워줄게” 였는데, 서로를 채울 수 없는 굶주린 마음으로 인해“내 필요를 네가 채워 주어야하는” 자기 중심성 관계로 바꿔버리게 되었다.

 

기독교 영성을 가진 가정의 모습은 어떠한 모습인가?

부부는 벌거벗은 관계이며, 부부를 통해 내 자신의 실체를 보게 되는 게 하나님의 뜻이다.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든 하나님께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부부는 사랑하고 순종하며 살아야 하는데, 어떤 상황 속에서도 서로의 존재 자체를 인정해야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기에 하나님께로 나가야 한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힘으로 가능한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성속에서 서로의 문제를 보고,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으라!

하나님께로 나아가라!

하나님 앞에 머물러라!

 

하나님이 내 배우자이시다!

“내 진짜 배우자는 주님이시다!”로 가야한다는 것이다.

부부 갈등으로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 하나님께서 나와 언약하셨음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나와 계약한 것이 아니다. 어떠한 나를 용서하셨는지 그 하나님의 은혜의 언약관계를 기억해야 한다.

“내 배우자는 예수님이다” 이것이 기독교 영성이다.

 

부부관계의 변화 과정을 보면

[기대의 단계-혼란의 단계-갈등의 단계-변화의 단계-성장의 단계]로 볼 수 있는데,

혼란과 갈등의 단계에서 하나님께 다가가는 영성을 추구하고 은혜를 경험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은혜를 경험하지 못하면 변화와 성장으로 나갈 수 없고 실망, 우울, 배신감등의 감정에 빠져 이혼을 고려하게도 된다.

결혼 생각이 행복하려면 매일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진짜 배우자는 예수님이십니까?

 

하나님께서 바라는 영성은 “거룩”임을 알고, 또한 그 거룩을 흘러 보내는 축복의 통로로 가정들이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맛있는 뷔페로 저녁식사를 하며 결혼 학교 중의 마지막 식탁교제를 즐겁게 나누고 있습니다.

식후에는 서로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송하며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해”라는 고백~

이런 고백을 받아보셨나요? 흘리는 자매의 눈물이 이렇게 부러울 수가!!

제 평생에 이런 고백을 받아볼 수만 있다면!(닭살이 오르나요? ㅋㅋ)

 

“나의 부인이 되어주어 고마워, 너를 더 위해 줄게.”

아... 제 숨이 넘어 갈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가장 가까운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 갈빗대야!”

갑자기 갈비뼈가 간지러워져서~... 긁고 있음당^^

 

“힘들었을 때 같이 있어줘서,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주님안에서 같이 아끼고 사랑하며 살자!”

감동의 물결이 저 깊은 뱃속으로부터 올라오네요.^^

 

결혼이라는 인생의 새로운 광야학교(?)에 들어가려는 우리의 사랑하는 예비 커플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우리의 진짜 배우자 되신 예수님 손 꼭 잡고 하나님의 구름의 충만함 가운데 기쁨과 감사로 그 문으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영원한 남편이신 우리 주님! 이들의 손 꼭 잡고 평생을 이끌어 주소서!

 

그리고 오늘의 또한 중요한 2부 행사인“세족식”이 가정 사역부 김용신 목사님의 인도아래 진행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세족식의 의미에 대해

“세족식은 발을 닦는 행위입니다.

발을 닦는 행위는 종이 하는 일이며 예수님께서 친히 제자들의 발을 닦으신 것은 제자들의 종이 되어주신 것을 의미합니다.

발을 닦는 노예는 노예 중에서도 가장 천한 노예들이 하는 일이었습니다.

온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시며, 생명의 주인 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닦아 종이 되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자는 종이 된 것처럼, 상대방의 허물을 가려주고 더러움을 씻어주며, 상대방을 위해 자신을 낮추어 오로지 상대방을 유익하게 하기 위해 어떠한 어려움도 감수하는 희생으로 섬깁니다.

우리 주님께서 친히 세족식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예식은 머리된 주님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머리된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겠다는 약속이며, 연약하고 허물 많은 아내의 모든 아픔과 더러움과 흠결들을 사랑으로 가려주고 씻어주며 채워주겠다는 약속입니다.” 라고 말씀하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기도와 말씀봉독[요한복음 13장 1-7절]을 해주셨고, 남편이(될 형제가) 아내(될 자매)를 위해 기도한 후 발을 씻는 세족식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오늘의 이 시간을 기억하시면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내는 부부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하며 바랍니다.

 

수료식이 진행되었으며, 방충원 장로님의 수료증 수여와 기도로서 2017하반기 결혼학교가 은혜롭게 마치게 되었으니 참 감사드립니다.

    

 

섬기며----

결혼학교의 처음과 시작이 하나님의 임재하심으로 충만한 은혜의 시간이었음을 감사드립니다.

토요일의 귀한 시간을 주님께 드려 결혼학교를 섬기신 사랑의 손길들에게 하나님의 기쁨이 충만하시길 기도드리며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가정 사역부를 섬기면서 이러한 은혜를 누리게 된 것을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커다란 빚을 진 것 같습니다.

결혼 학교를 섬기며, 또한 결혼 학교를 통해 들은 은혜로운 강의를 기억하며 하나님 기뻐하는 가정으로 제대로 살아보겠다고

오늘도 다짐해봅니다.^^*

 

남서울 교회 가정 사역부가 그리스도인의 영성으로 가정을 세우는데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하며, 남서울 교회의 다음세대를 위한

결혼의 부흥과 청장년세대의 영적인 부흥을 허락하여주시길 기도드리며, 가정사역부에 관심 갖고 계신 분들 언제든지 함께

해주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