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1일 주일은 2019년 남서울 선교주일로 지켰습니다.

매년 12월 첫째 주일로 지키는 선교주일에는 모든 예배에 선교사님들이 오셔서 선교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간증,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며 다음 해의 선교헌금을 작정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 동안 남서울교회를 인도해주시고 선교의 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낮예배 시간에 설교는 이병수 교수님(고신대학교 선교학)이 “디아스포라 선교 (신10:18-19, 14:28-29)”라는 제목으로 섬겨 주셨습니다.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정의를 행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여 그에게 떡과 옷을 주시나니 /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 (신10:18-19)"

"매 삼 년 끝에 그 해 소산의 십분의 일을 다 내어 네 성읍에 저축하여 /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신14:28-29)"

오늘날 이주의 세계화, 가속화, 정치화, 연속화의 현상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먼저 언급하시면서, 이제 모든 곳에서 모든 곳으로(From everywhere To everywhere) 하나님의 선교가 일어나기 때문에 모든 곳이 선교 현장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2019년 현재 300만 가량의 외국인이 국내에 들어와 있는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깨닫고, 선교의 기회를 붙잡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신명기 말씀처럼 우리 민족도 과거 건설노동자와 간호사, 광부로 타국에서 나그네가 되었던 것을 역지사지로 기억하며 이 땅에 온 이주민들에게 더욱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 이어서 해외선교위원회에서 만든 선교 동영상을 함께 보았습니다.

∨ 다음에는 지난 여름에 단기 사역을 감당한 연합아웃리치팀의 특송이 있었습니다.

1부예배: 루마니아,캄보디아          2부예배: 태국,중국-러시아

3부예배: 키르기즈스탄,일본,가나    4부예배: 인도네시아,인도

∨ 그리고, 화종부 담임목사님의 안내로 2020년 선교헌금 작정 시간이 있었습니다.

귀한 동역의 기회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헌금을 작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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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에는 은퇴하시는 선교사님을 위한 연회가 박천세 선교지원부장 집사님의 사회로 있었습니다.

∨ 먼저 참석자하신 분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은 후에, 화종부 담임목사님이 환영 인사를 하셨습니다.

∨ 식사를 위해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으로 섬기시는 최용 장로님이 기도해 주셨습니다.

∨ 준비된 식사를 나누며 반가운 인사와 교제를 하였습니다.

∨ 이어서 은퇴하시는 아홉 유닛의 선교사님들이 나오셔서 그동안의 선교 사역에 대한 간략한 소회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김성준/유재선 선교사 : 브라질, 1968년~(남서울허입 2001년), 교회개척, 원주민전도, 교도소사역

^김정웅/이순교 선교사 : 태국, 1976년~, 목회자훈련, 촌부리교회사역, 문화 및 장학사역

^민우석/문영자 선교사 : 멕시코, 1999~, 출감자재활원사역, 신학교사역, 교회사역

^이요한A/박영례 선교사 : 네팔, 1993~, 의료사역, 시온의집어린이사역, 교회개척 및 지원사역

^정민영/이재진 선교사 : 국제(GBT), 1986~, 성경번역, 아시아 디아스포라 동원사역, 국제위클리프부대표사역

^정운길/허정옥 선교사 : 미국, 1992년~, 시니어선교훈련, 시니어선교동원, 선교사자녀학교사역

^조사라 선교사 : 중국, 2002년~, 양로원 외 실버사역, 한국어교육

^최수일/장순복 선교사 : 캄보디아, 2007년~, 의료사역, 간호교육사역

^한유민/강영희 선교사 : 방글라데시, 1990년~, 교회개척, 제자훈련, 기숙사사역

∨정운길 선교사님이 클라리넷으로 찬송가 특주를 해주셨습니다.

∨당회 서기로 섬기시는 이석태 장로님이 감사의 말씀을 낭독해 주셨습니다.

∨홍정길 원로 목사님이 우리 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자며 감격에 찬 소회의 말씀을 나눠 주셨습니다.

∨은퇴하시는 모든 선교사님들을 찬양으로 축복한 후, GBT선교회 대표이신 윤누가 선교사님의 기도로 연회를 마쳤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축복의 통로, 당신을 통하여서 열방이 주께 돌아오게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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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를 이동하여서 선교사 은퇴식을 겸한 저녁찬양예배를 천연호 목사님의 사회로 드렸습니다.

사도행전13장1~3절의 본문으로 홍정길 목사님이 설교해 주셨습니다. 목사님은 안디옥교회의 순종을 말씀하시며 남서울교회 초창기 선교 역사의 기억을 회상 하셨습니다. 그리고, 착하고 충성된 종이되어 주님 오시는 날까지 선교의 축복을 계속 감당하자고 강조하셨습니다.

이어서 해외선교위원회의 진행으로 화종부 목사님이 은퇴하시는 선교사님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셨습니다.

^김정웅/이순교 선교사

^민우석/문영자 선교사

^이요한A/박영례 선교사

^정민영/이재진 선교사

^정운길/허정옥 선교사

^조사라 선교사

^최수일/장순복 선교사

^한유민/강영희 선교사

∨ 선교사님께 정성껏 준비해온 꽃다발을 드렸습니다.

∨ 김정운 선교사님이 대표하셔서 은퇴사를 말씀하시며 파송 공동체인 남서울교회에 감사를 표하시고 은퇴 이후에도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하셨습니다.

∨ 화종부 목사님이 그동안 수고하신 선교사님들께 감사드리며 남서울교회가 초심을 잃지 않고 특히 20대와 30대의 선교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하시며 격려사를 말씀하셨습니다.

홍정길 목사님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은퇴하시는 선교사님과 해외선교위원회 위원들 및 장로님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선교는 주님의 지상명령이고, 교회의 본질입니다. 우리 교회는 교회설립 이듬해인 1976년 첫 선교사를 파송한 이래 지금까지 성도 한사람 한사람의 사랑과 기도, 헌신적인 재정 섬김과 노력으로 선교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하여 우리 모두가 가든지 보내든지 선교 동역자로서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