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0일,

 

건강하고 복된 하나님의 가정을 세워가도록 돕는 일에 오늘은 어떤 선물이 준비되어있을까요?

선물의 뚜껑을 열기 전에 “주는 완전합니다” 라는 찬양으로 우리의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주여~ 우린 연약합니다. ~~  우린 오늘을 힘겨워 합니다~~

주 뜻 이루며 살기엔 부족합니다. 우린 연약합니다.~~~~~~

주님만이 길이오니 우린 그 길 따라갑니다.

그날에 우릴 이루실 주는 완전합니다. ~~~~ "

오늘 따라 “주는 완전합니다.” 마음모아 함께 하는 이 찬양이 가슴에 깊이 와 닿습니다.

 

오늘은 [그리스도인 부부의 화목]이란 주제로 결혼학교를 지도하시는

김용신 목사님께서 강의를 하셨습니다.

 

갈등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칡 葛, 등나무 藤요”

굳이 갈등의 뜻풀이를 하지 않더라도 칡과 등나무의 모습만 상상하는 것으로 의미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의지를 지닌 두 사람의 대립 현상! 칡과 등나무처럼 이렇게 이해관계가 서로 달라 꼬이고,

마음속에 일어나는 여러 감정이나 의지 따위가 동시에 발생해 갈피를 잡지 못해 대립하는 현상이

갈등이라 합니다.

서로의 기질이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갈등이 유발되는데,

“ 저 사람은 나와 같을거야. 나와 생각이 같을거야”라는 전제 조건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이

갈등을 일으키는 큰 이유라 합니다.

 

그래서 사람에 대해 공부하고 사람에 대해서 묵상하는 것이 관계에서 중요하다고 하는데,

 

오늘의 제 2강은

1. MBTI성격유형과 부부 이해

- MBTI란?

- MBTI 도표

- MBTI 16가지 유형

- 4가지 기질

2. 가정환경과 부부이해

- 오늘의 내 모습을 만드는데 영향을 주었던 것이 무엇이 있을까?

- 가계도

- 자신이 형성되는데 가족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새로운 피조물

- 새로운 영적 가족

 

3. 성경에서의 남녀(부부)이해

- 남성성과 여성성: 세상이 말하는? 성경이 말하는?

- 부부는 상호복종, 상호평등?

: 왜곡된 머리됨과 복종

: 진정한 머리됨과 복종의 회복

- 남편의 역할과 아내의 역할

4. 부부 연합의 길에서

란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남편으로 부르셨고, 아내로 부르셨는데,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어떻게 가정을 이끌어갈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목사님께서는 부부 서로가 올바로 선 가운데 연합하여야 하는데, 어떻게 올바로 설수 있는가?

남편과 아내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서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에게서 채움을 받을수 없음을 알고 서로를 바라보고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며, 서로를 보고 서로를 세워가는 가정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의 강의는 나누고 토론하고 발표하면서 어느때보다 자유롭고 활기차게 진행이 되었는데요.

 

같은 유형끼리 모여 여행계획도 짜보며 유형의 특성에 대해서 나누기도 하고,

자신의 기질과 성향을 파악하고 커플끼리 나누며 배우자의 유형의 특성중에 큰 선물로 다가온 것이 무엇인지

나누며,

배우자의 가계도를 통해 무엇을 배우고 알 수 있었는지 나누고 발표하며

그렇게 서로를 실제적으로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 서로를 보면 어떤 상황이든 어떤 일이든 다 용납할 수 있고 관용할 수 있고 사랑으로 감싸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서로에게 감사를 고백하고 돕는 베필이요 울타리가 되어주겠노라 굳세게 다짐하며 희망에 차 있겠지만....

그 가는 길에 어디 꽃길만 있겠습니까?

 

생각하지 못한 고난의 강을 건너야 할 때를 만날 수도 있고,

광야같은 벌판에 홀로 서 있는 외로운 시간도 만날 수도 있겠지요.

 

이렇게 MBTI 성격유형검사통해 자신의 기질도 알고 배우자의 성향도 알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과 갈등의 이유들을 인식하게 되는 이러한 배움이 있는

결혼학교에 입학한 우리 자녀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이제 배우고 결혼을 시작하게 되니 앞으로 인생길에 칡과 등나무가 만나는 상황속에서 잘 풀고 헤쳐 나가길를 바랍니다.

목사님의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서 하나님의 꿈이며 하나님께서 시작한 결혼을

주안에서 화목하게 이루어 나가길 기도합니다.

 

찬양으로 고백하였던 것처럼

[주님만이 길이오니 우린 그 길 따라갑니다. 그날에 우릴 이루실 주는 완전합니다.]

그 주님을 기억하며 아름다운 가정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부부 갈등, 그리스도인 부부의 화목]과 관련된 강의를 듣게 될 때마다 제 마음속에 떠오르는

성경말씀을 나누고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로마서 15장 7절: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꼐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우리의 다름이 서로에게 선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에스겔서 16장 6절: 내가 네 곁으로 지나갈 때에 네가 피투성이가 되어 발짓하는 것을 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있으라 다시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있으라 하고”

그래야만 치유와 회복을 누릴 수 있으니까요.

 

광야같은 세상, 고난의 강을 건너야 할 때

“그날에 우릴 이루실 주는 완전합니다” 찬양하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를 화목케 하신 주님의 사랑이 언제나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