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5월20일 주일 오전8시30분~오후4시까지 파랑새공원에서 

'중직자 추천을 위한 제직투표'가 있었습니다.

중직자 선거를 위해 2018년5월6일~5월13일(주일)까지 선거권자 명부를 공람할 수 있었고, 

선거 당일인 5월20일까지 3주에 걸쳐 최종후보자 명부를 교회 본당 외벽과 홈페이지 인트라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성도들은 수시로 후보자들을 관찰하고, 확인하면서 어느 후보자를 선택해야할 지 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받았고,

제직이 아니어서 선거투표권은 없지만 청년부들의 관심도 많았습니다.

2018년5월20일(주일) 선거 당일!!

파랑새공원의 파고라에는 선거인 명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가나다순으로 명부가 준비되었고,

신반포상가 앞에는 선거투표장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준비한 차와 간식은 성도들의 발걸음을 한층 들뜨게 하였고,

선거관리위원장인 이석태장로님께서 매 예배시간마다 투표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였습니다.

매시간 예배를 마치고 제직들은 모두 파랑새공원으로 향하였습니다.

주중에 각자의 핸드폰으로 전달받은 번호를 제시하거나 이름으로 자신이 제직임을 파고라에서 확인을 하고,

다음 단계에서 후보자 명부와 기표지를 수령하고,

정해진 자리에 앉아 그동안 마음 속으로 정해 놓았던 후보자들에게 기표를 하였습니다.

제직들이 열심히 기표를 하고, 정해진 기표함에 명부를 넣는 것으로 모든 투표를 마치게 됩니다.

권사40명, 안수집사20명, 장로5명 기표.

청장년1교구인 한정석, 이지선집사님께서는

남서울교회에서는 이번이 두 번째로 투표에 임했는데 어느 때보다도 신중을 기했다고 합니다.

투표의 기준은 궂은 사역인 주차나 식당봉사를 하시는 분들과 어느 부서에서든지 오랜 시간 봉사를 한 봉사연수에 관심을 두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당선되는 임직자들은 권위가 아닌 성도와 교회의 필요성을 채울 수 있는 분들과 임직받았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기를 바라고, 나중에 자신들이 임직의 대상이 된다면 교회의 미래인 다음세대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는 임직자가 되고 싶다고 하였는데 지금 임직을 받아도 될 정도로 충분한 자격이 있는 준비된 분들 같았습니다.

임직자로서의 자리에 있었던 이광식(은퇴)장로님과 이정원권사님께서는

가장 먼저 기표장에 도착하여 가장 늦게까지 오랜 시간 고민하면서 기표를 하였습니다.

장로님께서는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분으로 믿음은 겉으로 알 수 없기에 선한 청지기로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며, 임직자는 갑자기 선거 당일에 고르는 게 아니라 평소에 잘 지켜보았다가 마음에 담아둔 분들을 선택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많다고 어떤 보상으로 뽑아서도 안 되고, 한 곳에서의 봉사기간이 길다고 뽑아서도 안 되고, 자기 열심이나 자기 주장이 강한 분들도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며, 평소에 기도에 힘쓰는 자, 특히 새벽기도에 임직자들의 출석률이 너무 적은데 이른 시간 주님과 먼저 하루를 시작하는 분들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임직자로서의 중직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성도의 사명을 잘 실천하는 준비된 젊은 분들이 임직자로 선정되기를 소망하고, 이번에 정해진 장로5명, 안수집사20명, 권사40명이 다 채워지길 기도한다고 하셨는데 임직자였기에 경험으로 비추어 진심으로 교회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말씀 가운데 잘 보였습니다.

모든 투표를 마치고 기표지는 비공개로 개표를 하기 위해 새가족실로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남서울교회 제직들은 오랜 시간 고민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표를 하였고, 

제직들의 투표로 정해진 임직대상자들은 이번 주일인 2018년5월27일 저녁찬양예배 후 본당에서 실시되는 

'중직자 선출을 위한 공동의회'를 통해 선출하게 됩니다.

아직 성도로서 우리의 본분을 다한 것이 아닙니다.

이번 주일저녁찬양예배 후에 실시되는 공동의회에 모든 성도들은 참석하여 우리의 귀중한 한 표를 잘 사용해야 합니다.

나라의 일꾼을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의 일꾼 역시 잘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가 뽑아 놓고,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기도하면서 귀중한 한 표를 잘 사용하여 주님과 교회에 기쁨이 되고 모든 성도들에게 귀감이 될 뿐 아니라 주님의 영광을 위해, 이 땅에 빛으로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위해 중보자로서 계속적으로 기도로 후원하고, 잘 협력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는 데까지가 우리 모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동의회는 본 교회 등록된 입교 및 세례교인만이 참석 가능합니다.)

(감독과 집사의 자격)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디모데전서3장2~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