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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3:9 "당신의 옷자락으로 시녀를 덮으소서" 이말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요즘 인터넷이 발전해서 영어와 히브리 원어를
단어 별로 대조하면서 읽을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www.biblehub.com인데 룻기 3:10에 나오는 을 
ḥas·dêḵ 찾아 보았더니 

지극한 사랑이라는 히브리 원어를 찾아 보았더니 구약 성경 2곳에 그 단어가 나온다고 합니다

ḥas·dêḵ — 2 Occurrences

Genesis 20:13 
HEB: לָ֔הּ זֶ֣ה חַסְדֵּ֔ךְ אֲשֶׁ֥ר תַּעֲשִׂ֖י
NAS: to her, 'This is the kindness which
KJV: that I said unto her, This [is] thy kindness which thou shalt shew
INT: said to her This is the kindness which will show

Ruth 3:10 
HEB: בִּתִּ֔י הֵיטַ֛בְתְּ חַסְדֵּ֥ךְ הָאַחֲר֖וֹן מִן־
NAS: your last kindness to be better
KJV: [for] thou hast shewed more kindness in the latter end
INT: my daughter have shown kindness your last than


창세기 20:13절에서 아브라함은 자신의 아내 사라에게 부탁하기를
" 당신은 나를 오빠라고 하시오. 이것이 나를 사랑חַסְדֵּ֔ךְ 하는 길이오"라고 부탁하는데
쉽게 이야기 해서 나를 위해 여동생으로 거짓말 해 달라고 
사라에게 부탁합니다.... 나를 사랑
 한다면 그렇게 해 달라고 말입니다


창세기 20:13절의 사랑
חַסְדֵּ֔ךְ은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랑과는 크게 관련 없어 보입니다


룻기 3:10을 이해하려면 룻기 내용을 좀 평범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룻이 나오미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베풀었고
다시 보아스가 룻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베풀었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나오미가 룻에게 시킨 일은 사실은.....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
그러니까 막장 드라마에서나 나올 수 있는 이야기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신명기 25장에서는 죽은 "형제"의 아내를 동생/형들이
결혼해서 보살피고 대를 잇게 하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보아스는 룻의 남편의 직접적인 형제가 아니었고
그것도 좀 먼 친척이었다고 성경에 나옵니다

룻과 가까운 친척 역시 신명기 25장을 지키지 않았기에
나오미는 사랑하는 며느리 룻을 보아스와 맺어 주기 위해
룻에게 여성이 할 수 없는 일을 지시합니다

몸을 깨끗하게 하고
좋은 옷 입고
향수를 바르고
남자 혼자 자는 장소로 몰래 들어가
그 남자가 덮은 이불 발치를 들추고 들어가
그 아래 누워 있으라고 합니다

이 장면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잘 상상 되지 않고
오히려 며느리를 끔찍하게 아낀 결과
그 며느리의 남편을 구해 주려는 시어머니의 필사적인 사랑을 보게 됩니다

오늘 날 같았으면???
그 시대에 그렇게 처신할 수 있을까요?

어쨌든 룻은 그 말대로 따랐고
몰래 보아스가 혼자 자던 장소에 들어가
이불을 들추고 발 아래 누웠다고 성경에 나오는데요....
이때 보아스가 룻에게 했던 말이
Ruth 3:10 
HEB: בִּתִּ֔י הֵיטַ֛בְתְּ חַסְדֵּ֥ךְ הָאַחֲר֖וֹן מִן־
NAS: your last kindness to be better
KJV: [for] thou hast shewed more kindness in the latter end
INT: my daughter have shown kindness your last than

입니다

보아스는 룻을 "딸"이라고 부릅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를 느끼게 하는 장면인데요
여기서 룻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보아스가 알고 칭찬할 때 사용한 단어가 바로
חַסְדֵּ֥ךְ 
라고 하는데요....
"more kindness" "last kindness"
라고 번역된 영어 의미는 "지극한 친절" "친절 극상!"
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과연 보아스가 말한 단어가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해석될 수 있을지요?

남자 혼자 자는 장소에 여자가 향수 바르고
좋은 옷 입고, 누워 있었는데 룻이라는 것을 알고
보아스가 그 동안 소문으로 들었던
룻의 시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agape"의 사랑이라고 했을까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분명히 룻이 찾아 온 이유를 직감적으로 느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방법이???? 혼자 자는 남자 방에 여자가 몰래 들어와서
남자가 잠에서 꺠어나 화들짝 놀랐으니...

깊은 영적인 의미를 빼고 읽는 룻기가 그래서 재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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